1. 상상력이란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비범한 힘이지만, 그것이 한낱 자존심과 손잡을 때는 나 자신을 위한답시고 나로 하여금 끝이 보이지 않는 무한대의 띠 위를 걷고 또 걷게 할 뿐이다.
2. 자존감이 곧 자기애로 연결된다고 한다면, 일부는 잘못된 판단이다. 자존감을 그저 멋내기용 아이템으로 사용하게 되면, 나 스스로를 시나브로 시나브로 폄하해가게 되는 것이다.
3. 무엇보다도 내 정신을 말끔히 유지해야 한다. 내가 있어야 할 곳, 내가 머물러야만 할 사람만 보고 내가 해야 할 일에 몰두하면 그것만으로 이미 순수로 완결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