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과 나무와 새

by 방석영 씨어터
거울과 나무와 새 Mirror and tree and bird (2022. ink on korean paper. 75x70)

세상은 거울이다.

거울 속의 나는 거울 밖의 나보다 먼저 움직이는 법이 없다. 세상은 내가 행한 후에야 곧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 변화가 어떤 모습이든 그것은 나를 위한 모습임에 틀림없다.

서로의 의도가 아닌 그러나 서로로 인해 상대에게 남겨져 각자의 몫이 되어버린 지워지지 않는 낙서들. 그러나 서로의 낙서는 함께의 아이디어로 걸작이 될 것이니, 행한다면 세상은 우리를 위한 모습으로 펼쳐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이제 충분히 가능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성당의 노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