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부둣가

by 방석영 씨어터
여수의 부둣가 Quayiside of Yeosu (2022. ink on korean paper. 130x70)

가을은 마구 펼쳐 보이고 싶어 하면서도 숨어 눈물짓고 싶어 한다. 축제의 전야제처럼 줄곧 변신의 티저(teaser)만을 제시하다가, 불타다 떨구는 성냥개비의 머리마냥 그 변화에 필요했던 여러 양식(糧食)의 의미를 토해내며 스스로에게 벅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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