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텔레트의 백조

by 방석영 씨어터
카스텔레트의 백조 A swan of Kastellet (2022. ink on korean paper. 75x70)

아이는 10년을 기약하고 내심 가뿐해졌다. 무거운 결심 후 '가뿐해졌다'는 것에서, 바로 그것이 자기 인생의 타고난 유머이고 아로 박힌 무늬라 여겼다.

원하는 대로 전환이 가능한 것이 인생이라는 배움은 그렇게 10년을 지낸 후 얻었다. 그간의 부유와 저항이야말로 영속될 삶의 고갱이이며 항로를 바로잡는 선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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