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신부의 얼굴을 망사로 가린 듯,
만년설은 거치름이란 망사로 마을을 스을쩍 가리웠네.
그러나 나는 들었네.
머언 골짝에선 북의 울림,구시가 골목골목 개구진 트럼펫들,
인(Inn) 강의 긴 여정과 같은
하프의 음(音)결 ,
그리고 개선문이 선사하는 피아노 축포를!
韶效 Writing & Loving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