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브루크 거리

by 방석영 씨어터
IMG_8195.JPG 인스브루크 거리 A street in Innsbruck (2018. ink on korean paper. 70x70)

고운 신부의 얼굴을 망사로 가린 듯,

만년설은 거치름이란 망사로 마을을 스을쩍 가리웠네.

그러나 나는 들었네.

머언 골짝에선 북의 울림,
구시가 골목골목 개구진 트럼펫들,

인(Inn) 강의 긴 여정과 같은

하프의 음(音)결 ,

그리고 개선문이 선사하는 피아노 축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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