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착

by 방석영 씨어터
불시착 Crash landing (2024. ink on korean paper. 130x130)

세계라는 외딴곳에서 이방인으로써 자신을 살아가며 새로운 정보와 비밀을 끝없이 탐구해 나아가, 어디에 언제에 던져지든 자신의 주위를 자신 체제로 게토화 시킬 수 있는 깡다구. 그것을 위해 적어도 내게 있어서는 의식적인 의도보다는 무의식적 의도가 더 맞는 것 같다. 나 자신에 대한 의식마저 없이 그저 순수한 지향 그 자체를 좇는 것.

곧 새해라는 여행지에서 건물들은 너울너울 운동에너지를 발휘하고 '나'라는 가객은 이른 시네마스코프 앞에 잠시 어리둥절 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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