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별 포인트 활용방법 보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카페나 영화관 등 통신업체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는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소진 시한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통신회사 포인트는 마일리지처럼 누적되는 것이 아니라 연초에 일괄 지급하고 연말에 소진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잘 알지 못해 포인트를 그냥 날려버린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통신회사 멤버십 포인트의 59.3%는 유효기간 안에 사용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이 두 달 남짓 남아있는 이 시점, 남아 있는 내 통신사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자!
SKT는 초콜릿, KT는 KT샵,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 패밀리샵에서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들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정가보다 할인해서 파는데, 회원들은 가격 일부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단, 신용카드사 같은 경우는 포인트로 100% 결제가 가능하지만, 통신사 포인트는 일부만 결제가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SK에서는 현재 VIP 2만8000포인트, 일반 1만5000포인트를 내고 car life (카 라이프)에 가입하면 1년 동안
주유할인, 세차 등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T플/커플 멤버십 카드 소지자는 가입을 못하고, 이 경우에는 T플/커플을 해지하고 가입해야 한다.
휘발유의 경우 SK직영주유소에서 주유 시 리터당 20원 중복할인이 되고, 1년 3~4회 무료세차가 가능하다다. 스피드 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경정비 할인이 되며, VIP회원의 경우에는 엔진오일 무료교환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SKT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모바일 별로 제휴를 맺어 통신사 포인트를 차감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연말까지 이러한 혜택을 최대한 누리는게 좋다.
SKT의 멤버쉽 포인트는 불우이웃 후원 사이트인 ‘기브유'(GiveU)’(ttogether.sktelecom.com/giveu)에서 포인트 1점당 1원으로 기부할 수 있다. 기브유 전용앱을 통해서도 포인트 기부가 가능하며 OK캐쉬백, 현금 ,티머니도 사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LG유플러스는 쇼핑, 영화, 교통, 레저 등 멤버십 전 카테고리에 걸쳐 총 78개의 제휴처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LG유플러스는 기본 멤버십 외에도 자신이 제휴사를 선택해 해당 카테고리의 추가 혜택을 받는 ‘나만의 콕 U+ 멤버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쇼핑에서는 인터파크, U+패밀리샵, G마켓, 영화에서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푸드에서는 스타벅스, 탐앤탐스, 파파이스, 교통은 티머니카드, 시티카 등의 제휴처를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KT는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 월 1회, 2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선택형 멤버십 서비스 ‘더블할인 멤버십’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고객과 VIP고객 구분이 없이 KT 멤버십 가입 고객이라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더블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높은 요금제를 사용하는 VIP고객의 경우에는 대상 제휴사도 상당히 많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GS, 위드미 편의점을 비롯해 외식에 관련된 vips, 피자헛, 매드포갈릭 등 14개 제휴사, 그리고 스타벅스에서는 사이즈 업그레이드 및 월 1회 아메리카노 커피가 무료로 제공되기도 한다.
이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생각보다 쓸 곳이 없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소비패턴에 맞게 잘만 사용하면 많은 혜택을 챙길 수 있으니 남은 2달 알뜰하게 사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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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박주연
경제전문채널 아시아경제TV의 앵커이자 박주연의 팝콘경제를 연재하고 있는 박주연입니다.늘 어떻게 하면 좋은 정보를 조금 더 쉽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연구합니다. 취재를 통한 경험으로 생활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경제상식들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