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대비, 어떤 연금저축상품이 좋을까?
연금저축신탁 vs 연금저축보험 vs 연금저축펀드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표적인 노후대비책인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금은 크게 국가가 보장하는 ‘국민연금’, 기업이 보장하는 ‘퇴직연금’, 개인이 자발적으로 준비하는 ‘개인연금’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생활이 아닌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 개인연금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가장 필수 사항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대표적인 개인연금 상품으로는 ‘연금저축’ 이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대표적인 ‘세테크’ 상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죠. 연간 400만원 납입 시 최대 66만원까지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금저축의 종류가 다양하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 지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래서 뱅크샐러드가 연금저축의 종류부터 가장 유리한 연금저축 상품까지, 연금저축의 모든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연금저축 신탁 vs 연금저축 보험 vs 연금저축 펀드
연금저축은 그 특징에 따라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펀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신탁은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납입금액 및 시기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자유납 방식이며, 투자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채권 100%의 채권형과 주식 10% 미만의 안정형 상품 중 선택할 수 있고,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돼 무엇보다도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입니다.
연금저축보험은 신탁이나 펀드와는 달리 일정기간 동안 정해진 금액을 주기적으로 납입하는 상품입니다. 은행 또는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공시이율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차감한 금액이 매월 적립되는데, 이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율을 공시이율이라고 합니다. 공시이율은 시장금리와 보험회사의 자산운용수익률 등을 반영하여 매월 변동되지만, 공시이율이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최저보증이율까지는 보장됩니다. (2017년 12월 현재 기준 공시이율은 약 3% 수준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은행, 증권사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국내외 채권형 및 주식형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신탁과 동일하게 자유납 방식이며,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할까?
연금저축상품을 선택하실 때 대부분 안정성을 중시하면 ‘연금저축신탁’ 또는 ‘연금저축보험’을 수익률을 중시하면 ‘연금저축펀드’를 선택하곤 합니다. 신탁과 보험의 경우 저위험·저수익 상품이고, 펀드는 고위험·고수익 상품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죠. 노후를 책임지는 연금상품의 특성상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자의 비율이 높고, 보험설계사 등의 영향도 있어 연금저축보험 상품의 점유율(약 70%)이 가장 높습니다.
과연 연금저축보험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금저축보험보다는 연금저축펀드가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1) 납입과 인출의 유연성, 2) 높은 수익률, 3) 자유로운 포트폴리오 구성 및 변경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으면 ‘실효’가 되어 ‘부활’이라는 절차를 통해서만 계약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월 납입금액을 줄이면 부분해지가 적용되어 해지환급금의 일부만 돌려받을 수 있으며, 해지에 따른 기타 소득세와 그 동안 세액공제 받은 것을 다시 내야 하는 등의 불이익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연금저축펀드는 납입이 유연하여 월 납입액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납입을 원치 않을 경우 납입을 중지해도 계약이 계속 유지되죠.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도 연금저축보험보다는 연금저축펀드가 유리합니다. 연금저축보험은 매월 보험료에 대해 약 8% 이상의 사업비를 제하고 난 나머지 금액을 적립금으로 운용합니다. 이와 대비하여 연금저축펀드는 수익률이 높은 채권 및 주식에 투자할 수 있으며, 비용도 연간 1~2.5% 수준이기 때문에 연금저축보험에 비해 장기적 수익률이 우수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금저축펀드는 자유로운 포트폴리오 구성 및 변경을 통해 수익률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의 장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가입을 망설이는 것은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아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이는 주식 및 채권의 비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즉, 안전한 채권(예를 들면 국공채)에 장기 투자하여 안전하면서도 저축연금보험의 공시이율보다는 높은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죠. 또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제74조, 제105조)에 따른 투신운용사의 ‘투신안정기금’을 통한 고객재산 보호장치가 마련되어 있으니 적합한 펀드를 선택하신다면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 어디서 가입하는 게 좋을까?
1. 온라인 전용 회사를 이용해 수수료는 아끼고, 수익은 높이고! - 키움증권
연금저축펀드 가입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수수료입니다. 금융사는 펀드 운용과 관련해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의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수수료는 크게 일회성 수수료와 연 단위로 매년 부과되는 비용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일회성 수수료에는 선취수수료, 후취수수료가 해당되고 비용에는 판매보수, 운용보수, 수탁보수가 해당됩니다.
선취·후취 수수료는 불입한 원금에 대해 1회성으로 부과되는 수수료로 선취수수료의 경우 펀드 가입 당시, 후취는 연금 수령 당시 부과됩니다. 비용은 순자산가치에서 매일 일일 정산해두었다가 일정한 단위(일반적으로 3개월 단위)로 해당 펀드금액에서 차감되며, 운용기간 동안 계속 부과됩니다. 또한 비용은 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에서 가져가는 판매보수, 자산운용사에서 가져가는 운용보수, 은행에서 가져가는 수탁보수로 나뉩니다.
이러한 수수료 부담이 높아질수록 투자자가 가져갈 수 있는 실제연금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수료가 낮은 온라인 전용 펀드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온라인 전용 펀드란 인터넷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펀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온라인 전용 펀드 상품에 특화된 대표적인 증권사는 키움증권이 있는데요. 특히 키움증권 펀드의 경우 판매보수가 낮아 장기적으로 실제 수익금이 높고, 계좌개설부터 연금가입까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일한 펀드를 영업점에서 가입했을 때와 온라인으로 가입했을 때 비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아볼까요?
수익률, 안정성 등 조건이 동일한 상품이지만, 어디서 가입하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 수익금에 큰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수수료가 적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키움증권에서는 올해 12월 29일까지 연금저축계좌 개설 시 최대 15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이러한 혜택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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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약 유지율이 높은 곳을 찾는다면? - 펀드 슈퍼마켓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때 세제혜택을 제공하지만, 중도해지 시 그 동안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 받은 납입원금과 수익금에 대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그리고 5년 이상 유지해야 추후 연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되도록 해지하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유지건수 1만건 이상 증권사 중 3년 계약유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펀드온라인코리아(펀드슈퍼마켓)으로, 98.4%의 유지율을 자랑합니다. 연금저축펀드 판매사의 3년 계약 유지율이 평균 82.1%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 것을 알 수 있죠.
* 펀드슈퍼마켓에서는 올해 12월 29일까지 연금저축펀드를 이전 시 2만원 쿠폰제공,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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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입 가능한 펀드상품이 다양한 - 미래에셋 대우
펀드는 실적배당상품이므로 주가의 등락, 편입채권의 부실화 등에 의해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개개인의 투자 및 저축 성향을 고려하여 안정형, 안정성장형, 성장형 등으로 상품유형 중 투자목적에 가장 적합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면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더 나은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금저축펀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판매사는 미래에셋대우로 2017년 2월 기준 총 389개(전체 클래스 포함)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어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펀드상품에 힘입어, 연금저축펀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증권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연금저축펀드를 찾기 용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연금저축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매수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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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뱅크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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