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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뱅크샐러드 Jun 14. 2018

[경매로내집마련하기] 월세 '받는' 사람이 되는 법

노동의 댓가가 아닌 수입원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 

이 칼럼은 뱅크샐러드부동산 경매 경험담 ‘대학 등록금으로 경매를 시작한 이유’에 이어서 연재됩니다.  

 

주위에서 다들 취직을 하자 친구들 사이에서 안부인사처럼 언급 되는 단어가 있었다.  


 그래서 연봉은 얼마야?


단순히 친구들 사이에서의 언급을 넘어서,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때도, 신용카드 발급을 신청할 때도 나의 연봉이 거론되었다.  


연봉의 사전적인 의미는 일년동안 받는 봉급의 총액이다. 이 의미를 조금 변형 시켜서 내 연봉을 정의해 봤다. ‘내가 1년 동안 받는 총 수입’으로 말이다. 


[필자의 27세 총 월수입, 순 월세는 대출이자를 빼고 남은 순수 월세 소득]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 했듯이, 나는 19세 때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사회진출을 하면서, 흔히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되기 위한 스펙(학벌, 기술 등)을 갖추지 못했다. 그런 내가 처음에 보습학원에서 일한 월급은 95만원이였고, 과외까지 풀타임으로 한달을 일해도, 총 월급은 2백만원을 넘기지 못했다.  


그 이후, 경력을 인정받아 부동산 투자회사에 일을 할 때도 월급은 180만원 밖에 되질 않았다. 구직사이트에 들어가서 내 스펙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봤지만, 이 역시 월급이 100만원대로 변함이 없었다.  


구직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내가 얼마나 모험을 하는 것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  


이런 현실을 알기에 주변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대기업에 일하시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삼촌뻘의 대기업 직원들의 연봉을 물어보니 5,000~6,000만원대가 많았다. 



연봉 5,000만원의 실수령금액은 약 360만원이고, 연봉 6,000만원의 실수령금액은 약 427만원이다. 경제조사기관에 따르면 서울에서 4인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서 드는 금액만 한달에 400만원~500만원이라고 하는데, 그럼 대기업 직원의 월급이 결코 넉넉한 금액은 아니라는 것이다.  
 



고졸 흙수저, 27세 연봉 7,000만원 달성하다.  

 

나는 대학도 나오지 않고 이렇다할 기술도 스펙도 없었지만, 호기롭게 20대 중후반에 최소 연봉 5,000~6,000만원을 목표로 하였다. 그리고 실제 27세에 그 목표를 달성 했다. 



당시에 주상복합 아파트에 투자 중이었고, 별도 부동산 매매로 비정기적인 추가 소득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 과는 별도로 매달 48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가 있었다.  


이처럼 내가 직접 노동해서 벌어들이는 수입 외에도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대기업 부럽지 않는 연봉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추가적으로 시세차액도 거머쥘 수가 있다.  


파이프라인 우화의 책과 영상에서 경제적으로 자유로워 지기 위해선, 자신의 노동력 외에도 수입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가급적이면 자고 있을 때나, 아파서 병원에 누워있을 때도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은 실직하게 되면 중단된다. 몸이 아파 노동을 제공하지 못해도 그 대가는 끊기게 된다. 그래서 노동의 대가가 아닌 수입원을 준비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나는 남들 보다 조금 빨리 나 대신 일해줄 직원(부동산등)을 고용하는데 노력을 투자했고, 그 직원은 현재 묵묵히 일해주고 있다.  
 



월세 내는 자가 아닌 월세를 받는 자가 돼라.



최근에 대출 규제가 강해지긴 했지만, 3가구 이상 주택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2금융권에서 낙찰가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조정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등이 아닌 경우).  


이렇게 소액으로도 비노동수입원이 생긴다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2년간 월급 외의 월세 수입을 꼬박꼬박 받다가 부동산을 매매 하면 되면 1,500만원 ~ 2,500만원의 종자돈이 더 생기게 되고, 그 돈으로 더 좋은 물건에 다시 투자하고…   




이를 반복하니 더 많은 월세와 더 많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가 있었고, 대기업 삼촌들의 연봉에 눈을 반짝이던 20살 청년은 더이상 대기업 연봉이 부럽지 않게 되었다.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는 쉽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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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투데이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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