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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뱅크샐러드 Jul 10. 2018

[40대에 건물주님 되기]부동산 용어에 익숙해질 것!

왜 부동산 투자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용어에 빠삭해져야 할까? 

뱅크샐러드 매거진 [초보 투자자 40대 건물주 되기]#2. 부동산 투자의 시작 – 주변시세 파악하기에 이어서 연재됩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기위해서는 본인이 부동산 투자 고수인지 중수인지 아니면 이제 투자를 시작하는 초심자인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부동산 관련 용어의 이해 여부가 그 기준이 될 수 있다. DTI, LTV, SDR, 전용면적, 공용면적,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의 차이를 분간할 수 있다면 이미 당신은 초보가 아니다. 부동산 관련 세금도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에 대해서 이해하고 어느 정도 계산할 수 있다면 그리고 재건축, 재개발, 도시개발사업, 뉴타운 사업, 뉴스테이, 보금자리주택, 장기전세주택, 10년 공공임대 등에 대해서 차이점을 알고 있다면 이 역시 초보투자자가 아니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부동산 관련 용어들과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면 부동산 초보자이기 때문에 섣불리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 우선 책을 통해 혹은 인터넷을 통해 이런 기본적인 용어들을 숙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런 용어들을 모르면, 신문을 봐도 뉴스를 봐도 그게 통 무슨 소리인지 이해할 수 없다. 뉴스를 보더라도 부동산 흐름을 알 수 없기에 부동산 투자전략 또한 세울 수 없다. 



간혹 사람들은 나에게 어떻게 부동산 공부를 시작 했냐고 묻는다. 




부동산 관련 책과 부동산 용어를 섭렵했다 

 

나 역시 시작부터 투자를 차근차근 알려줄 훌륭한 스승은 없었다. 하지만 책은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책의 저자들이 나의 스승이 되었고, 책 속에는 인생의 해답이 있었다.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하겠다고 결심한 것도 한 권의 책이었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고 생각한 것도 책 속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초보 투자자이거나 이제 막 투자를 결심한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책을 먼저 읽어서 기본적인 흐름과 부동산 용어들에 익숙해 지길 추천한다.  
 



발품을 팔고 공인중개사들과 친해졌다 

 

2002년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보험회사 영업직에 들어갔다. 보험회사 영업의 특성상 고객을 만나러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고객들과 상담하기 전 시간이 남을 때나 상담을 끝내고 나와서 시간이 있다면 꼭 그 인근에 부동산 가격을 체크하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부동산 사무실에 들려서 좋은 투자 물건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 당시 내 나이가 27세였다. 처음에는 부동산에 들어가는 거 자체가 쑥스럽고 어색해서 몇 번을 망설였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공인중개사들과 친분도 쌓이게 되었다. 


예전 TV 방송에서 양현석이 마포 인근에 부동산에 매일 출근해 같이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부동산 투자 감각을 키웠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사실 그게 정답이다. 부동산은 현장에 항상 답이 있고, 인맥에 따라서 좋은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간혹 부동산으로 사기를 당하거나 안 좋은 뉴스를 접하기도 하지만 그건 정말 극소수의 얘기이고 많은 공인중개사들은 정말 양심적으로 전문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공인중개사 사장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모의투자로 투자의 감을 키웠다 

 

2004년도 내가 29살 때, 첫 부동산 투자를 했다. 2002 - 2003년도는 투자를 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이론을 습득하고 모의 투자를 했던 시기였다. 모의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돈 없이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관심 있게 지켜보던 아파트가 향후 오를지 떨어질지 예측하고 1~2년 후에 내가 예측했던 가격에 도달했는지 살펴보면서 투자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멘토와 지인을 적극 활용했다 - 부동산 투자에서 인맥은 힘! 


때로는 멘토나 부동산에 밝은 지인을 활용했다. 생각해보라 앞서 얘기한 부동산 관련 용어들 부동산 세금 관련 내용들 향후 부동산 전망에 대해서 물어보고 자문을 구할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 부동산에 관련한 어려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고 투자 노하우를 엿볼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을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이처럼 첫 투자를 멘토와 상의해서 한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다. 물론 멘토가 검증이 되고 실제로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번 경험이 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얘기 일 것이다. 노력만 한다면 멘토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주변에 부동산 투자를 잘 하는 지인들이 한 둘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을까?를 고민해서 주변의 도움을 현명하게 활용하자. 


부동산용어를 이해하고 세금 체계를 알고 있으며, 부동산 정책과 최신 부동산 개발 정보와 부동산 지역별 대략적인 시세를 안다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여기까지 이해하고 알아도 이론적으로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투자의 세계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 정도까지 이루는 것도 사실 경험상 쉽지 만은 않다.  


고수의 길로 가면 이런 모든 부동산의 정보를 활용해 미래를 볼 수 있는 경지에 이러야 한다. 하나의 정보가 다른 정보들과 연쇄 반응을 일으켜 나올 전혀 새로운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아직까지 이 얘기가 무슨 말인지 모른다면 당신은 아직은 투자 고수는 아닐 것이다. 이렇듯 투자의 길은 험난하고 쉽지 않다. 나 역시 투자 초보 시절이 있었다는 걸 이 글을 쓰며 되돌아 보았다. 그 시절 나는 얼마나 미숙하고 어리버리했었나?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은 길이 보이지 않겠지만 하나씩 알아가고 신중하게 시행하다 보면 어느새 고수의 길로 들어선 자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서 그 시작은 부동산용어에 익숙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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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최진곤 

"미래를 읽다투자자문 컨설팅" 대표로, 13년의 개인 부동산 투자 경력을 바탕으로 실패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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