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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뱅크샐러드 Sep 14. 2018

iOS Engineer가 일하는 방식을 들어보았습니다.

개발자가 말하는 개발 이야기


뱅크샐러드를 만들어가는 레이니스트에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분들이 모여있습니다. 어떻게 레이니스트에 최고의 구성원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특색 다양한 한 분 한 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뱅크샐러드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목해주세요.



오늘의 주인공은 iOS Engineer 김찬울 님입니다. 찬울님은 개발 뿐 아니라 디자인 실력자이기도 합니다. 과거 창업했던 회사에서 디자인과 개발을 모두 도맡아 하였을 정도입니다. 찬울님의 입사로 사내 말미잘 사단이 완성되었습니다. 말미잘 사단이란, 말미잘의 촉수처럼 섬세한 신경세포를 가지고 제품의 디테일을 신경 쓰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찬울님의 예리함과 촉수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찬울님이 말하는 레이니스트 이야기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니스트에서 3년차 직장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그리고 130만 다운로드의 iOS 앱 유저를 책임지고 있는 iOS 개발팀 김찬울입니다! 지금은 iOS 개발을 하고 있지만 디자인, 웹 개발, 창업 등 다양한 경험을 했었어요. 이런 저의 호기심과 추진력은 MBTI 검사에서도 ‘재기발랄한 활동가’로 검증되었는데요. 지금은 레이니스트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하며 재기발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2. 어떻게 레이니스트에 오시게 되셨나요?


저는 3년 전에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면서 금융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금융 앱은 왜 접근성이 떨어질까', '왜 내가 가진 계좌나 카드를 한 곳에 모아볼 수 없는걸까' 등등 수 없이 고민했죠. 레이니스트는 저의 고민을 한 올 한 올 풀어주는 매력이 있었어요. 모두 아시다시피 뱅크샐러드 앱 하나만으로 자연스레 금융을 즐길 수 있잖아요. 제품 자체가 매력적이다보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웬걸, 레이니스트는 개발 환경마저도 환상적이더군요. 최신 기술 스택들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사실 몇 십 년된 기술을 그대로 사용하는 곳이 많아요. 이미 잘 되고 있는 서비스인데 굳이 왜 새로운 걸 도입하냐며 말이죠. 하지만 레이니스트는 달랐어요. 새로운 걸 흡수하고 소화하는 능력이 참 대단했어요. 


저는 제품에 한 번 매력을 느끼고, 개발 환경에 확신을 갖게 되어 고민없이 레이니스트로의 이직을 결심했어요.



3. 레이니스트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뱅크샐러드 iOS 개발과 팀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요. 새로운 기능을 직접 만들고, 노후화된 기존의 코드를 개선시켜 나가는 작업을 주로 해요. 그리고 팀원들의 사기 충전, 일정 추정, 배포 시기 조율 등 iOS 개발팀의 전반적인 매니징을 진행하고 있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기호에서 의미를 읽어내고, 그것을 재발견하여 디자인하는 개발자에요. 조금 의아하죠? 개발자라고해서 단순히 컴퓨터 앞에 앉아 각종 언어만 다루는 게 절대 아니에요. 앱을 개발하는 사람으로서 유저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적으로 마주하기 때문에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꼼꼼히 고려하고 있어요. 


레이니스트는 누구나 기획 단계부터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데요. 개발 단계의 담당자로서 일하지만, 각 스텝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기 때문에 ‘왜 이 일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일 할 수 있어요. 덕분에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개발 속도도 빨라지는 선순환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4. 업무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무엇인가요?


저는 iOS 100만 다운로드 달성과 앱스토어 메인에 소개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마치 100만 명의 팬이 생긴 기분이었어요. 저는 저를 포함해서 주변이 함께 행복해지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는 사람이에요.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뱅크샐러드를 사용하는 분들을 마주치면 그 날은 정말 하루 종일 힘이 솟아요. 


사실 이렇게 좋은 일들을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기획과 마케팅, 고객 응대 등 레이니스트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하였던 덕분이에요. 그래서 우리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100만 기념 떡을 돌리기도 했어요. 회사에서는 모두가 함께 웃음 지으며 축하하고, 퇴근 후에는 집에서 홀로 음주를 즐겨도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 '오늘의 앱' 뱅크샐러드 (좌) / 찬울님의 100만 기념 떡 (우)                             


5. iOS Engineer 로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이 있다면요? 


저는 관심과 관찰력이라고 생각해요. 애플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좋아하는 이유는 각자 다르잖아요. 저는 애플의 관심과 관찰력을 아주 좋아해요. 특히 앞으로 넣어도 뒤로 넣어도 상관없는 Lightning 단자를 만든 그 관찰력을 정말 사랑해요. 


저도 사소하지만 범세계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매일 업데이트되는 앱스토어 순위권 어플들을 모두 다운로드하여 관찰하고 있어요. 게임, 쇼핑, 커뮤니티 등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앱마다 어떤 점이 유저에게 더 높은 만족감을 주는지를 찾고 있죠. 꾸준히 많은 앱들을 사용해보면서 UX, 애니메이션, 최신 기술 등을 흡수하며 기록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서버팀이나 안드로이드, 웹 개발팀 등 다른 팀이 어떻게 일하는 지 유심히 관찰하는데요. 실수나 장애를 미리 잡고, 뱅크샐러드 유저들이 더욱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어요.



6. 마지막으로, '레이니스트 이것만은 참 좋다!'하는 것이 있다면요?


제가 레이니스트에서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매주 진행하고 있는 전체 회의에요. 구성원 모두가 분.사.카(분위기 사네 카페)에 둘러 앉아 계획 회의와 회고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계획 회의에서는 팀별 발표와 신규입사자의 자기소개 등을 들을 수 있어요. 회고 회의에서는 팀별로 진행된 사항에 대한 공유와 피드백이 이루어져요. 


저는 이렇게 모든 구성원이 모여서 현재 회사의 현안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이 참 좋아요. 팀마다 혹은 직무마다 닫혀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매출 추이, 마케팅 계획, 차주 업무의 개선 사항 등 제품이 나아가는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오늘 내가 할 일에 대해 충분히 합리적인 이유를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해주거든요. 


어떤것이든 같이 알고 함께 고민하는 레이니스트의 일하는 방식은 소속감도 높여주고 스스로 레벨업되는 순간 순간을 느끼게 해줘요.



레이니스트에서는 흰 도화지에 다채로운 경험을 채워나가는 찬울님과 함께 일할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

레이니스트 채용정보 : http://bit.ly/2MsO8T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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