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통시장 홍보 어디까지 해봤니?

MOU전통시장 @ 제주 서문시장

by 스칼렛




시장 규모도 작은 데다가 시장의 상징인 식당가가 문을 닫았다.

시장이 전면 휴업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뭔가 해보려 상인회를 찾아가기도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나는 이 기간에 홍보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제주 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라디오 사연

추석장은 전통시장에서 -동문시장, 서문시장, 매일올레시장 ::::: 즐거운 오후 2시-사연 신청곡 ::::



2주간의 시간 동안 신문에 기고문을 쓰고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추석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라 추석장은 전통시장에서 보자는 내용이었다.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5598

신문 기고문이 제주투데이, 제주일보, 뉴 제주일보에 실렸다.


막냇동생이 기고문을 보고 전화했다.

"누나! 포즈는 도지사를 해도 모자랄 폼이네. 그 나이에 9급이라니 내적 갈등이 심하시죠. 그래도 아버지가 무척 자랑스러워하시잖아요.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지내요."


저 사진은 어쩌자고 저리도 당당하고 거만해 보이는가.

9급 주제에 말이다.

그래. 인생 별거 있냐. 누가 9급이라도 뭐라고 허더냐.

그냥 혼자 자격지심에 굴을 팠다 덮었다 하는 거지.

자! 힘을 내자고.


일단 신문 기사 링크를 서문시장 회장님과 사무국장님에게 보냈다.

그때부터였을까~

분명 인수인계서에는 시장 상인회의 불만이 고조되어 진행이 어렵다고 쓰여있었는데 상인회에서 적극인 반응이 왔다. 상인회 사무국장님이 잘못된 원산지 표시판을 고쳐주고 상인들에게 직접 설명해주었다.



영미 식당 사장님&미성 식당 사장님이 출연하는 유튜브


두 명의 사장님은 소주 한잔을 들이켜고 말한다.

"서문시장에 꼭 놀러 오세요.

경헌디 우리 늙기 전에 와야 해."


저 사장님들이 늙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서문시장에 왔으면 좋겠다.

나도 더 늙기 전에 서문시장에 가서 소고기를 구워 먹어야겠다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