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반포빡쌤 Mar 18. 2024

백종원, 요리를 좋아하는 마음과 요리를 먹는 손님에 대

한 진심, 어느 것이 더 클까?


그는 그냥 봐도 요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리를 좋아하는 것보다 자기 요리를 맛있게 먹는 손님에게 더 진심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즈음 어떻게 하면 더 성공할 수 있을까 더 발전할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답정너. 내 일을 더 좋아해야지. 그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타고난 성향이 있습니다. 지금껏 해오던 일이 갑자기 더 좋아지고 즐거워진다는 것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관점을 바꾸었습니다. 대상을 바꾸었습니다. 내가 아니라, 상대방으로.

 

내가 내 일을 얼마나 좋아하는가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내가 얼마나 진심이었나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내 일을 좋아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진심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꼭 그럴까?

 

식당에서 서빙을 정말 잘한다고 인정받는 직원이라도, 그는 서빙 그 자체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진심이라면 서빙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관계없이 그 일에 성공할 수 있겠지요.


진심에서 생긴 그 성공이 다시 서빙을 좋아하게 만드는 선순환도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아니라 손님에 대한 진심이 우선이라는 것.

 

학생에 대한 진심.


백종원도 당연히 요리를 너무 좋아하지만, 정말 그것을 맛있게 먹어주는 손님의 모습에 더욱 진심일 수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15일이 지났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