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글날 학원 블로그에 쓴 글을 가져왔습니다.)
분명히 내 눈으로 보았는데 그것이 있는 그대로 본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은 선택적으로 본 것에 대해 재구성한다고 합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생각들은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의문이 듭니다. 일단 지나간 기억에 대해 서로 맞다고 싸우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해야겠습니다.
공부할 때는 이런 선택적 기억이 필요하긴 합니다.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수 없으니 요약정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있는 그대로 다 볼 수 있는 사람은 요약정리가 안되는 학습 능력 부족자가 된다는 이상한 논리가 생기긴 하지만요.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마저도 단지 내 경험에 기반하여 재구성한 ‘나만의 가짜’라고 한다면, 내가 볼 수 없는 것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을까요?
마침 이번 추석 연휴에 본 영화들, ‘파묘’, ‘검은 수녀들’.‘검은 사제들’ 그리고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가 떠오릅니다.
겸손해져야겠습니다.
수업받는 아이들에게도 이 '겸손'을 잘 알려주어야겠습니다.
(3주가 지나 이 글을 다시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
(한글날 영어 수업 지문)
고1 24년 10월 전국학력평가
밑줄 친 Seeing is not believing.이 다음 글에서 의미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When we see something, we naturally and automatically break it up into shapes, colors, and concepts that we have learned through education. We recode what we see through the lens of everything we know. We reconstruct memories rather than retrieving the video from memory. This is a useful trait. It’s a more efficient way to store information—a bit like an optimal image compression algorithm such as JPG, rather than storing a raw bitmap image file. People who lack this ability and remember everything in perfect detail struggle to generalize, learn, and make connections between what they have learned. But representing the world as abstract ideas and features comes at a cost of seeing the world as it is. Instead, we see the world through our assumptions, motivations, and past experiences. The discovery that our memories are reconstructed through abstract representations rather than played back like a movie completely undermined the legal primacy of eyewitness testimony. Seeing is not believing.
*retrieve: 상기하다 **primacy: 우위성
① Abstract ideas are hard to explain without relevant images.
② It takes longer to retrieve unconsciously encoded information.
③ Beliefs formed from repeated experiences do not easily change.
④ Our memories fall short of an objective representation of the world.
⑤ Comprehension of facts precedes the formation of abstract concepts.
[해석]
우리가 무언가를 볼 때, 우리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자동적으로 우리가 교육을 통해 배운 모양, 색깔, 그리고 개념들로 해체한다. 우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의 렌즈를 통해 우리가 보는 것을 재부호화한다. 우리는 기억에서 영상을 생각해 내기보다 기억을 재구성한다. 이것은 유용한 특성이다. 그것은 가공되지 않은 비트맵 이미지 파일을 저장하기보다 JPG와 같은 최적의 이미지 압축 알고리즘과 약간 비슷하게 정보를 저장하기 위한 더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런 능력이 부족하고 완벽히 세세하게 모든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일반화하고, 학습하고, 자신들이 학습한 것들 사이를 연결하려고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세상을 추상적 생각과 특징으로 재현하는 것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희생하여 나온다. 대신에, 우리는 우리의 가정, 동기 그리고 과거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우리의 기억이 영화처럼 재생되기보다는 추상적 재현을 통해 재구성된다는 발견은 목격자 증언의 법적 우위성을 완전히 손상시켰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은 아니다.
[정답] 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