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반포빡쌤 Jul 24. 2024

타깃 target

대신

사업을 잘하시는 모든 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막연하게 말고 구체적으로 말하라.


어떻게 지내? 그냥 그렇지 뭐. 대신

어떻게 지내? 이런 것을 한 번 해보고 있는데 쉽지 않네.


독서를 왜 해야 할까? 당연히 해야 하지. 필요하니까. 대신

독서를 왜 해야 할까? 그게 왜 그런지 알고 싶어서. 호기심 충족.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생각 중인데 쉽지 않네요.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신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어렵겠지만 3개월 내로 이거 하나만 확실히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정상태는 어떤가요? 벌기는 하는데 영 돈이 모이지를 않네요. 대신

현재 재정상태는 어떤가요? 지금처럼 하면 힘들겠지만 1년 후면 대략 이렇게 될 것 같습니다. 


막연한 첫 번째 문장들, 구체적인 두 번째 문장들.




구체적으로 생각하려면 굳이 안 써도 되는 추가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글쓰기도 이것 같습니다. 글을 쓰려면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냥 흘러가는 하루의 오만가지 막연한 생각들을 잡아다가 구체적으로 쓰는 것입니다. 


그냥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면 편할 것을 굳이 잡아다가 쓰려니 글쓰기가 힘든가 봅니다.


사는 대로 생각한다. 생각하는 대로 산다. 


그래서 글쓰기를 하라고 하나 봅니다.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글쓰기가 좋은 방법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시간을 파는 직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