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by 반포빡쌤

1. 용어 정리부터 해야 합니다.


수학 과목에서, 대수(기존 수1) 미적1(기존 수2) 확통(동일)으로 변경,

사회와 과학 과목에서, 통합사회(기존 사회탐구) 통합과학(기존 과학탐구)로 변경,

올해 고1 학생부터 적용, 올해 고2 고3은 개편안 해당 없고, 따라서 고교학점제에서 고2 고3은 현재 고1 학생이 내년 내후년 되었을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2. 두 줄로 요약하면,


내신 = 원하는 대로 과목 선택 = 고교학점제

수능 = 모든 학생이 같은 과목


3. 고교학점제 내용입니다


1. 대학교 시스템과 동일합니다.

과목 선택, 개인별 시간표, 중간 기말도 과목별로, 1학년은 동일 공통 과목, 2학년부터 개인 선택 과목, 공강, 강의실 이동, 미이수 자는 계절 학기, 다른 학교에서 온라인 이수 가능합니다.

(고교학점제 목적은 고등 3년 동안 적성과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 심화하게 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현실은 고등학교는 1학년부터 선택하게 하고, 대학교는 오히려 1학년에 자유 전공 늘리는 중입니다.)


2. 학점 취득 이수 기준은 출석률 2/3 이상, 40점 이상입니다.


3. 성적표에 절대평가 상대평가를 같이 기록합니다.

절대평가는 중학교처럼 ABCDE, 상대평가는 등수대로 5등급으로 나눕니다. 이 두 개가 성적표에 같이 나옵니다. 기존 아홉 단계에서 다섯 단계로 줄여서 변별력이 줄었습니다.

(ABCDE와 5등급, 둘 다 다섯 단계라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A는 1등급, B는 2등급... 아닙니다. 절대평가는 단계별 인원 제한 없음, 상대평가는 등수대로 등급별 인원 제한 있음, 절대평가에서 A를 받아도 상대평가에서 2등급 3등급.. 다 가능, 시험이 쉬어서 모든 학생 전부 A를 받았으나 그 A 학생들 중에서 등수를 매겨보면 1등부터 꼴찌까지 다 나오므로.)


학교에 따라 절대평가 유불리, 학교마다 출제 난이도 다르기 때문에

(학교에서 작정하고 문제 쉽게 내서 학생들 절대평가 성적 좋게 해줄 수 있음, 물론 이 경우 절대평가 A를 받은 학생이 상대평가 5등급이면 이상하긴 합니다만.)


학생 수에 따라 상대평가 유불리, 과목마다 선택하는 학생 수가 다르기 때문에

(1등급 10%, 10명 중 1명, 50명 중 5명, 100명 중 10명, 인원 많을수록 좋음)


4. 논술형 서술형 평가와 수행 평가 비중 높아집니다. 최소 50% 이상입니다. 이게 정말 변수일 듯합니다.




아래는 몰라도 되는, 알아도 어찌할 수 없는 그런 내용들입니다.


고1은 상대평가 고23은 절대평가라는 말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처음에는 이 안이 정해진 게 맞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고1 때 성적이 영향력만 무한 확대됩니다. 상대평가가 절대평가보다 변별력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폐지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절대+상대로 변경 확정되었습니다.


변화하는 입시, 누구나 알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것. 하지만 너무 힘든 것, '책 읽어라'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라.'

과목 상관없이 시험 종류 상관없이, 독해력뿐만 아니라 내신에서는 쓰기까지 해야 하니, 독서는 또 중요합니다. 환경의 영향이 작용하는 일이라 독서 안되는 경우 되게 하려면 너무 어렵습니다. 책이 아니어도 아이와 집에서 영화나 영상을 보며 이야기라도 나눌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글이건 영상이건 결국 대화하고 생각의 확대를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요.


수능 영향력 축소, 조심스럽지만 예상해 봅니다. 이번 수능 개편안 이전에 수능 대체 시험에 대한 조용한 열풍이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IB라는 시험이었습니다. 현재 겉으로는 조용합니다. 대체로 일반 국민은 정시가 공평하고 간결하다고 하여 선호하고, 정책 입안자들이나 교수들은 수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기존 이과 수학이라고 불리는 미적2와 기하 등은 제외되어서 수학 학원들의 반발, 아니 이공계 학과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5등급제 비율은 1등급 10%, 2등급 24%, 3등급 32%, 4등급 24%, 5등급 10%입니다. 좌우 대칭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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