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어려운 내 마음을 만나는 순간
문득,
내가 반짝이던 시간은 언제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어떤 성과를 내서 그 시간을 지나왔을 수도 있고,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어떤 순간일 수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마음이 아려올 때 잠시 그 마음에 머물러
나를 온전히 만나는 순간이 가장 반짝이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순간 마음은 아쉽고, 아프고, 속상했지만
그 순간을 그렇게 알아차리고 잘 흘려보내니 가벼워진 나를 만나게 되고
나를 만나고, 잘 머무르니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명료하게 보인다.
내가 반짝이는 시간이다!
이제 그 방향으로 한 걸음, 또 한 걸음 내딛기만 하면 된다.
그 걸음들이 모여 빛나는 삶이 되어 줄 것이다.
나를 만나는 반짝이는 시간들이 모여 나를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