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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짝반짝 Jun 23. 2024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저 말랑말랑한 말 몇 마디 해주고 토닥여주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깊은 영혼 속

잔인하게 상처받은 피투성이 아기의 처절한 비명을 끌어안아 주는 것이다.

심지어는 태어나기도 전 태아 상태에서부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가망이 없는 영혼을 끌어안고

하나님께 목숨을 걸고 기도하는 것이다.

모든 축복을 다 내려서라도 이 영혼을 구해달라고

내 목숨을 걸고서 하나님께 소리질러 기도하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자기 목숨을 내던지는 것이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도저히 살릴 수 없는 죽어버린 시체를 일으키는 것이 사랑이다.

영혼을 살리는 것이 사랑이다.


[겔16:3-14]

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라

4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5 아무도 너를 돌보아 이 중에 한 가지라도 네게 행하여 너를 불쌍히 여긴 자가 없었으므로 네가 나던 날에 네 몸이 천하게 여겨져 네가 들에 버려졌느니라

6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다시 이르기를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하고

7 내가 너를 들의 풀 같이 많게 하였더니 네가 크게 자라고 심히 아름다우며 유방이 뚜렷하고 네 머리털이 자랐으나 네가 여전히 벌거벗은 알몸이더라

8 내가 네 곁으로 지나며 보니 네 때가 사랑을 할 만한 때라 내 옷으로 너를 덮어 벌거벗은 것을 가리고 네게 맹세하고 언약하여 너를 내게 속하게 하였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9 내가 물로 네 피를 씻어 없애고 네게 기름을 바르고

10 수 놓은 옷을 입히고 물돼지 가죽신을 신기고 가는 베로 두르고 모시로 덧입히고

11 패물을 채우고 팔고리를 손목에 끼우고 목걸이를 목에 걸고

12 코고리를 코에 달고 귀고리를 귀에 달고 화려한 왕관을 머리에 씌웠나니

13 이와 같이 네가 금, 은으로 장식하고 가는 베와 모시와 수 놓은 것을 입으며 또 고운 밀가루와 꿀과 기름을 먹음으로 극히 곱고 형통하여 왕후의 지위에 올랐느니라

14 네 화려함으로 말미암아 네 명성이 이방인 중에 퍼졌음은 내가 네게 입힌 영화로 네 화려함이 온전함이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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