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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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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일춘
Dec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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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 구석구석에서 '그 책'을
만난다. 책방지기의 묵직함은
덤이다
그는 무턱대고
토닥토닥하는 법이 없다.
"야이 사내자슥이 그 정도 가지고... 와?"
살갑게 물으며,
건네는 청귤차 한 잔
"춥제? 고마 호로록호로록 들이키라!"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와
제주 바람 냄새가 갈마드니
이내 멘도롱하다
스르르 사라지는 위로보다
"와?" 묻는 이 동네책방이,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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