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by 한봄일춘


아직도

꽃을 피우지 못한 계절


밤마다

꽃은 뽈긋뽈긋 피어나고

그리운 얼굴은 설핏설핏 스치는구나!


지금과 오래전의 시간이

뒤섞여 버무려지니

황홀하게 희흡스름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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