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그릇의 크기를 견디지 못하고
응어리진 마음들이 터져 나오는 순간
나 조차도 무슨 색으로 차오르는지 알지 못한 채
참 힘든 그런 순간이 온다.
그 마음이 생길 때의 사실 관계를 떠나,
떨치지 못하고 남은 감정 찌꺼기는
오롯이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라
이 모습이 드러남에 착잡하고,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그 모습에
미안하다.
내심 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지만
'전달'하고 싶지는 않다.
마음이 흐르는 시간이 지나고
비워진 내 마음을 추스를 때
나에게 맞게 조금 더 큰 마음을 빚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픈,
'마음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