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의 책임

그냥.문득.떠오른.아무.생각

by Bara belita


수명이라는 시간의 길에서 먼저 온점을 찍는 존재를

사랑한다는 건 슬픔을 견디는 책임을 부여받는 것이다.

한 아이를 둘러업고 양손 두 아이 꼭 쥐고

걸어가는 발자국에 행복과 눈물이 교대로 찍힌다.

지독한 슬픔을 견딜 용기를 내어

오늘도 더 열심히 치열하게 너희를 사랑한다.


- 금순이와 동물병원을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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