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키소스의 눈
시시껄렁한 시 2
by
baraem
Feb 16. 2022
나르키소스의 전설 / 연금술사 중
자신만 바라보다
자신에 취해
자기 안에 죽어버린다
누구를 애도하는가
함께 했던 이는
벗이 아니라
그저 거울이었던가
'나'만 보다가
'우리'를 못 보고
죽어버린 것들
의미 있는 삶
가치 있는 삶
네 눈에 비친 나를 보다
그 너머 깊숙이 감춰진 너의 눈빛을
읽을 수 있기를_
'나'
'나'를 위한 생은
'나'만 위하는 게 아니라
'나'를 찾아
'너'를 위하고
'우리'로 거듭나기 위함이지 않을까.
#나다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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