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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시시껄렁한 사랑 시
너는 내가 틀렸다 하고
나는 내가 틀렸나 하고
너는 내가 변했다 하고
나는 내가 변했나 하고
아무래도
너는 내가 싫어진 건가 하고
나는 내가 싫어진 건가 하고
이러다간
나는 내가 싫어지고 말겠다
너를 내가 사랑했던 기억도
이제 그만
나는 너를 돌아선다 하고
책을 읽고 줄을 긋고 따라 쓰다 나를 이야기합니다. '나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 글을 그립니다. 장르가 없는데 굳이 분류하자면 시+에세이가 합쳐진 '시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