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말했다.
예술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해내는 것이라고
조각가가 거대한 대리석을
깨고 부수고 다듬으며
그 안의 狀을 끄집어내는 것과 같이
어쩌면 지금 이것은
그렇게 狀이 될 것을 꿈꾸다
그 변두리에서 쪼개져 나온
조각, 혹은 부스러기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