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by 이정석

무너지는 몸을

겨우 일으킨다


이유는 너무도

명확하지만,

몸은 왠지

모든 게 모호하다


당연함에 깃든

무심함

나는 내게

조금도

친절하지 않았다


과도한 명확함에

나는 몸도,

진심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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