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식은 지표,
서서히 다가온 태양에
데워지는 공기
그 온도의 간극이
옅어질수록
조금씩 가까워지는
어느 시간들
그렇게 비로소
식음과 데움이
어슷어슷하게
화해를 이룰 때
우리는 그것을
봄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