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

by 이정석

간다

닿는다


그 설레는 단어들

사이에 담긴

너무도 많은 것들


설렘의 흐름을

끊어내는 좌절과

애틋한 몸부림과

잠깐의 희열들


시작되는 발걸음

거기 닿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녹여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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