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11
눈을 떠, 창밖 풍경을 즐긴다. 다들 이래서 전망 좋은 것을 찾는구나 싶은 바로 그런 풍경~
그러나 잠시... 오늘도 어김없이 눈만 뜨면 이동 ㅜㅜ
마지막으로 좋은 인상으로 남게 될 MGM 리조트의 아침 뷔페 식사를 하러 간다.
여행기간 : 2017.7.9~7.13
작성일 : 2017.12.14
동행 : with 'J'
여행컨셉 : 하이난 답사
늘 그렇듯 일찍 일어나서 식당에 갔더니 아무도 없다.
2인석부터 6인석까지 다양하게 비치된 테이블 세팅.
안쪽끝에는 길게 이어진 소파가 있어서 어린 아이들 가족이 이용하기 좋은 듯한데, 약간 공간까지 분리해서 다른 고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실내에 그냥 자리를 잡을까 하다가 맑은 공기 속에서 먹자고 밖으로 나갔는데...
간밤에 내린 비로 테이블과 의자가 다 젖어있다. 분위기는 여기가 훨씬 좋은데, 부지런한 직원들이 세팅을 너무 일찍 한 건지, 아님 어제 퇴근 이후에 비가 내려서 미처 막을 덮어두지 못한 건지...
우린 또 한끼를 먹어도 가장 분위기 좋은데를...
뷔페 세팅은 공간을 이원화해서 배치되어 있다.
자, 그럼 사람들이 막 들이닥치기 전에 메뉴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진으로 담아볼까?
전체적으로 중앙에 거대하게 자리잡은 바가 있고, 주방을 둘러싸는 더 긴 바가 하나 더 있다.
중앙쪽에는 주료 과일과 야채류. 일단 다양, 풍성^^
요거트도 종류별로 약간 차게.
중앙에서 테이블 방향에 있는 것들은 주로 디저트류가 모여있는 듯
반대쪽은 빵들
중앙에 있는 바의 한 쪽 끝은 과일쥬스나 우유, 커피들이 모여있다.
본격적인 메인류들은 주방과 경계를 이루는 바에 모여있다.
가장 왼쪽부터 살펴보면
먼저 묵직한 훈제나 구이류.
그리고 이태리식 팬 또는 철판 요리들이다.
보글보글 콩은 어딜가나 빠지지 않고 다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기름에 구운 토마토.
생각보다 중국사람들 토마토를 아주 즐겨 먹는다.
이태리 요리의 마지막은 파스타.
그 다음으로는 중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아침 식사류~
미음 수준부터 재료를 달리하는 죽부터
면류.
중국 호텔이 대부분 그렇듯 아예 별도로 면요리 부스를 운영한다. 면 종류가 다양하다.
잘 모르니까 일단 패스^^
또 하나, 중국 호텔 조식당에서 빠지면 섭섭한 튀김 떡? 전병? 뭐라 불리는 지는 잘 모르지만... 여튼 기름 먹인^^ 빵과 팬케익
그리고 보통 만두류.
중국식 만토우는 목이 메어서 잘 손이 가지 않는데, 저 모락모락 김나는 친구는 꼭 먹고 싶게 만드는 힘이있다.
그럴수 밖에 없게 만드는 저 귀여운 모양들...
애 어른 할 것 없다. 저런 건 그냥 먹고, 아니 갖고 싶은 거다.
기타 스튜? 찌게? 뭐 여튼 그런 것들까지...
그리고...
어제 리조트를 고루 둘러보고 나서 내린, MGM은 전 연령에게 어필할 거리들을 고루 갖춘 곳이라는 결론에 부합하듯,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이 반대편 끝을 장식하고 있다.
러시아 병사 왕족들이 아닐까 하는(하이난엔 러시아인들이 의외로 많이 온다. 동토의 나라에서 따뜻한 남국으로 피한? 온 거지) 인형들 사이사이 각종 달달구리와 요거트, 과일 조각들이 자그만한 유리잔 속에 담겨있다. 조명까지 찬란하니 전체적으로 하이라이트라 칭할만하다.
그러는 차에 어얼리버드들이 한 두명씩 들어온다.
그러나 절대 아침은 먹어야 하지만, 입 짧은 남정네는 고작 이런 것들만^^
돼지모양 만토우는 아까워서 맨 나중에...
식사를 마치고 나니 날이 완전히 개었다. 바깥 테이블도 거진 다 말랐고^^
이런 분위기에서의 야외 식사도 괜찮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