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스토리, 하이난35_세인트레지스04_비치 레스토랑

2017.7.12

by 조운

야롱베이의 끝부분 강 어귀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곳을 독차지하고 있는 욕심많은 세인트레지스.
해변을 따라 가장 안쪽까지 들어간다.
바로 옆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하고도 엄청 거리가 있다.
그 경계까지 가는 건 애초 무리고,
마치 그림같이 자리잡고 있는 "언덕위의 집".
비치 레스토랑을 마지막으로 둘러본다.





여행기간 : 2017.7.9~7.13
작성일 : 2018.2.8
동행 : with 'J'
여행컨셉 : 하이난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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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로 난 길을 따라 당도한 곳도 온통 잔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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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우릴 맞아주는 건, 저 작은 새.
엥? 가까이 가도 날아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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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날지 못하는 간난쟁이들이었다는...
넓은 울타리 안에는 얘들의 엄마, 아빠가 있다.
엉성한 철조망 사이로 새끼들은 쉽게 빠져나와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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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이 얼마나 위험한데...
우리가 나타나자, 아빠는 노심초사 눈을 떼지 못하지만... 정작 데리고 들어갈 방법은 없다.
어린 것들이란.... 우리집에 있는 꼬맹이들과 어찌 이리 똑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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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놈들에게 해꼬지 할 만한 사람도 없고, 솔개나 뭐 이런 맹금류가 날아다는 걸 본 적도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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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 집 반대쪽에 그림같이 서 있는 이 건물이 레스토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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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반대편의 작은 바처럼 간단한 음료를 제공하는 기능의 별채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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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쭉하게 야외 테이블이 차려진 건물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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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깊어가는 시각.
때마침 디너 타임 고객들을 위한 세팅을 마무리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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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테이블처럼 내부도 길쭉하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데,
시원한 인상을 주려고 인테리어와 가구 재료들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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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에 따라 다양한 느낌과 크기를 가진 테이블들이 이제 곧 들이닥칠 손님들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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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메뉴와 중국요리까지 커버하고 있는 주방엔 피자를 굽는 화덕까지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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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차려지고 마음의 준비만 하고 있는 건지,
느닷없이 들이닥친 카메라에 긴장을 하고 있는 건지,
눈만 마주치면 미소로 응대하는 사람 좋아뵈는 레스토랑 매니저는 천천히 편안하게 둘러보라면서도 직원들과 함께 점잖게 서 있다.
매일 이 시간이면 각자의 포지션에서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람들.
부드럽고 절제된 미소와 행동들이 좋은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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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앞에 있는 안내판.
호텔에서 준비한 시간대별 식사와 프로그램들이 보기 좋게 표로 되어 있다.

마작이 있군. 참, 잠시 잊고 있었는데... 여긴 중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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