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13
여행기간 : 2017.7.9~7.13
작성일 : 2018.2.9
동행 : with 'J'
여행컨셉 : 하이난 답사
언제나처럼,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서 식당으로 간다.
로비 바로 아래층인 메인레스토랑은 하루종일 식사가 가능한 곳.
저녁이 되면 어제 본 것처럼 바베큐가 있는 뷔페로 운영이 된다.
메인레스토랑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가구의 색감은 객실의 그것과 동일한 느낌을 주는 유광 검정톤이 대부분이지만, 더러 전혀 다른 색감을 가진 애들이 위치에 따라 블럭을 만들고 있다.
하이난 5성급의 조식 뷔페 메뉴는 호텔마다 비슷비슷하다.
"글로벌한 입맛 + 중국인 식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5성급 리조트구나 싶게...
세인트레지스엔 유달리 제빵류가 다양하긴 하다.
그 중에서도 이게 참 특이하다.
빵에 발라먹는 잼류들인데, 저 뒤에 걸려있는 건...
꿀^^
아예 벌통에서 하나를 그대로 꺼내 왔나보다.
진짜라는 어필? 신선도(?, 꿀에도 그런 게 있는 지는 모르지만)를 보장한다? 그런 것도 있지만, 이것 자체가 인테리어 효과와 고급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상당히 많은 양을 퍼 먹었던 기억이... ㅋㅋㅋ
중국분들이 아침식사로 즐겨먹는 찐빵 종류와 기름에 굽거나 튀긴 빵들과 핫케익, 파이가 같이 있다.
각종 볶음과 스프들.
오믈릿, 프라이 등 원하는 대로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달걀 요리.
절대 빠지면 섭섭한 면요리 코너.
육가공류.
요거트, 과일 등의 디저트류들의 종류도 풍부하다.
매일매일 조금씩 변화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세인트레지스의 조식 메뉴와 디스플레이 느낌은 이 정도...
우리는 어느 집 주방처럼 꾸며진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살짝 과하게 몇 접시씩 해 치웠다. ㅋㅋㅋ
오늘 일정은 거의 하루종일 외부로 돌아다니는...
근데 오전에 소나기가 내린다.
내심 좀 쉴 수 있어서 좋기도 하면서, 결국은 비가 그치면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걱정도 들고.
에이 몰라~
우선은 객실로 올라와서 진한 에스프레소 한잔의 여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