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번째 이야기
오해는 쉽지만 이해는 어렵다. 누군가의 행동을 자기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건 쉽지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건 쉽지않다. 아무리 설명을 해봤자 오해의 소지에 집중해서 해석을 한다면 어찌할 도리가 없다.
이 문제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적용된다. 나도 누군가를 쉽게 내 기준으로 판단해서 생각하는 일이 많았고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게 개인이니까. 결국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끔 말을 해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말이 안나온다. 억울하더라도 그냥 둔다. 그렇게 나를 생각하는게 싫기도 하지만 내가 바꿀 수 없는 노릇이니까. 나에게는 그걸 증명할 방법이 없다.(그리고 설명하고 싶지도 않다.) 사람의 마음에 새겨진 확신은 쉽사리 바뀌지 않으니까.
늘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대하자.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언제나 마음 속에 새기며. 우리는 각각 다르고 그래서 상대는 그럴 수도 있다는 걸. 오해보다는 이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