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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수진 Aug 01. 2023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배우는 사람들

연금술사

인생책 중에 하나인 파울로코엘료의 연금술사.


내용이 다 와닿지만 그중에 마음에 오래 남아 자주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었다. 산티아고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며 하던 생각.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배우는 거야. 저 사람의 방식과 내 방식이 같을 수는 없어. 하지만 제각기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길이고, 그게 바로 내가 그를 존경하는 이유지.


이 문장이 왜인지 오래 기억에 남아서 내 방식을 주장하고 싶을 때면 조용히 떠올라 그런 마음을 잠재워주곤 했다.


우리 모두는 주어진 환경이 다르다. 내가 겪어온 바를 상대는 알 수 없고, 상대가 겪어온 바를 내가 다 알 수 없다. 그래서 나의 답이 상대에게 맞지 않을 수 있고 상대의 답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 그런데 주변을 보니  그렇게 살지 않아도 그냥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나름대로 조화롭게 즐기며 사는 사람들도 있더라. 그런 모습들을 보며 굳이 원하는  하며 살지 않더라도,  안에서 삶의 재미와 의미를 찾아   있다면, 그게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삶의 모양에 정답은 없으니까 ~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방식으로 배우는 거야!


참 좋은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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