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향입니다!

74번째 이야기

by 임수진

커가면서 알게 된 건 자신만의 철학을 갖는게 중요하다는 것 이다. 본인과 맞는 철학가를 찾게 되면 나보다 먼저 인생을 산 그 사람의 이야기에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경험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혜가 세상 살면서 자연스럽게 얻어지는게 아님을 여럿 어른들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지혜를 찾아다닐 필요가 있다.


요즘 부쩍 많이 느끼는 건 모두가 비슷하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내가 여기서 나는 달라! 하고 건방 떠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전혀 그런 의도가 없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야 한다. 내가 마음에 들어도 다른 사람이 이상하다고 말을 하면 한껏 기가 죽었던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좋아!" 하고 말했다면 좋았을 걸. 나는 왜 나를 그렇게 믿지 못했을까?


사회에서는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숨기게 만든다. 모두가 비슷하길 바란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검열하고, 의심하고, 자기와 다른 모습의 가면을 쓰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우울증 환자가 많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는 시간이 정말 필요하다.


이렇게 모두가 같기를 요구하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취향, 주관을 갖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자기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사실을 내가 증명할 수 있다.


분명한 건 우리 모두가 원래 그런 독특한 존재라는 것, 타인에 의해 평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독특하다. 그 독특함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내보이는 순간 더 자유롭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꼭 직업을 가져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