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이해하기

기업분할

경제적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대한민국 주린이를 위해 노벨경제 이후 주린백서를 연재합니다. 본 연재가 주린이의 투자와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주린이 질문: 경제 뉴스에서 인적분할한다고 한다는데 좋은 건가요?

스케치 답변: 인적분할은 소유권한 그대로 분리는 것을 말해요

경제 뉴스를 보셨다니 일단 칭찬합니다. 주주가 된다는 건 그 기업의 찐 팬이 된다는 말인데요. 예전에는 지나쳤을지 모를 경제 뉴스도 그 의미를 찾아보게 되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적분할은 소유권을 나눠 갖는 것을 말하는데요. 기존 기업 지분율대로 신규 설립되는 기업의 주식을 배정받게 됩니다. 기업 분할에는 크게 인적 분할과 물적 분할이 있는데요. 인적분할은 주주 변동은 없고 회사만 둘로 나눠지는 수평적 분할입니다. 반면에 물적분할은 기존 기업이 모회사가 되어 신규 기업을 소유하는 수직적 분할입니다.

인적분할은 수평적 분할로 주식이 추가로 생겨요

물적분할은 수직적 분할로 주식이 추가로 생기지 않아요

주린이 입장에서 쉽게 표현하자면 인적 분할은 기존 기업 주식 외에 신규 기업 주식을 새롭게 받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물적분할은 인적분할과 달리 신규 기업이 상장하더라도 새로운 주식을 받지 못하는데요. 왜냐면 신규 기업의 지배력을 기존 기업이 모두 가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배구조는 그대로 두고 투자금만을 모으고자 물적분할을 많이 합니다. 일례로 네이버는 LINE과 네이버 웹툰을 물적 분할했는데요. 두 기업의 가치가 커지면서 모회사인 네이버 주가 역시 많이 상승했습니다.

주린백서, 기업분할 분석하기

하나, 기업이 가지고 사업 부분을 확인한다
둘, 사업 부분 중 미래 유망한 사업이 있다면 분할 가능성을 확인한다
셋, 인적분할인지 물적분할인지 파악한 후, 저평가라면 매수한다

인적분할이든, 물적분할이든 신규 기업의 본연의 가치는 같습니다. 분할을 한다는 건 분할 대상인 신규 기업이 홀로서기할 정도로 기업 가치가 높아졌음을 의미하기에 주가 상승을 야기합니다.

스케치, 주린이 투자백서, 2021

다음 4화는 인적분할 이해하기 실전 편입니다.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질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