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5편] 중이염의 발생지

중이염이 발생되는 "이관"이라는 곳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중이염이 발생되는 곳은 "고막"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중이염이 발생되는 곳은 이관으로 이관이라는 곳은 코와 귀가 연결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며 개폐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관에 물이 차더라도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기 마련이지만 중이염이 있는 분들은 이관이 염증으로 인해 부어있기 때문에 개페기능이 저하되며 반복적인 중이염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중이염의 원인은 "이관의 기능 저하"라고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이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로 느껴지는 이관의 기능

높은 산에 올라가거나 비행기를 타면 귀가 멍멍해지는 느낌, 누구나 받아왔을 것입니다.

이때 물을 마시거나 침을 삼키거나 코와 입을 막고 바람을 불면 귀가 빵빵해 지면서 멍멍한 증상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는 귀와 고의 연결 통도가 되는 이관을 타고 공기가 들어가면서 압력이 조절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귀와 코를 연결해주는 이관은 압력조절을 하면서 개폐기능도 함께 조절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관의 기능 저하에 따른 중이염 발생

서두에서 말했듯 이관의 기능 저하로 인해 중이염이 발생됩니다.

그럼 말짱하던 이관에는 왜 갑자기 염증이 발생하며 중이염으로 인해 개폐기능까지 저하된 것일까요?

이관은 코와 귀가 연결이 된 곳으로 코에 염증이 있는 경우(감기, 비염, 부비동염 및 호흡기질환) 코만이 아니라 주변조직까지 붓게 되는데 이때 이관이라는 곳도 부어버려 이관이 꽉 막혀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이관이 부어 막혀 버리게 되면 이관에 고인 염증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꽉 막힌 하수도처럼 이관도 막혀버리게 되어 멍멍함, 먹먹감 증상이 나타나거나 통증, 발열과 같은 증상도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이관에 있는 염증 빼내는 방법

이관의 문제로 발생한 중이염이라면 이관을 통기(공기가 통함)시켜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간혹 귀에 있는 염증을 말린다면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경우가 있는데 항생제는 삼출성중이염의 염증을 말리지 못하기도 하고, "항생제의 효과"는 세균이나 미생물을 죽이고 번식을 막는데 효과적인 약물로 삼출성중이염의 원인은 세균성이라기 보다는 "이관의 기능 문제"로인해 나타나기 때문에 항생제를 과도하게 복용하는 방법보다는 이관을 통기시켜 주는 이관통기법을 시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관통기법 하는 방법

이관통기법은 폴리처백과 이어파퍼를 이용하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기구를 사용하는 이관통기법은 화농성중이염이라면 시행하면 안되며 비염이 있거나 코 안에 콧물이 있는 경우 사용하면 안되고, 최근 고막이 찢어진 경우나 영아의 경우 누워서 하면 안되는 등 주의사항이 따르니, 현재 중이염의 상태를 바르게 진단 후 이관통기법 사용 여부를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