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으로 인한 고막파열 문제가 없을지 알아봅시다.
중이염이란 "이관"에 물이 차는 호흡기질환입니다.
"이관"은 코와 귀를 연결해 주는 곳으로 원래는 개폐기능을 가지고 있어 개폐를 되면서 이관에 차 있는 염증이나 노페물이 빠져나가기 마련이지만 중이염이 있는 경우 이관이 퉁퉁 부어 버리기 때문에 개폐기능이 저하되고 이관에 차 있는 삼출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귀먹먹감, 통증, 발열 등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또한, 중이염이 심하게 있다 보면 이관에 삼출물이 가득차다가 종종 고막이 찢어져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고막에 영향이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신 분들을 위하여 올바른 정보를 드립니다.
중이염이 있으면 중이강에 삼출물이 가득 차게 됩니다.
원래 삼출물은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야 하지만 중이염으로 인해 그렇지 못할 경우 중이강에 계속적으로 삼출물이 차면서 팽창을 하다가 결국에는 고막이 찢어져 버려 귀 바깥쪽으로 고름처럼 생긴 삼출액이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고막의 경우 약 1주 이내로 대부분 재생이 되며, 빠르게 회복이 되는 경우에도 3-4일 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중이염으로 인한 고막파열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고막이 터지게 되면 중이염으로 인해 발생한 삼출액은 귀 바깥쪽으로 빠지게 됩니다.
여기에서 삼출액은 고막이 터지면서 이관에서 흘러나온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고막이라는 벽이 일시적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감염에 우려가 있어 고막이 파열된 이후에는 며칠간은 항생제를 복용하여 2차적인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막이 파열된 이후 재생이 어려운 중이염도 있기는 합니다.
고막의 재생이 어려운 중이염은 만성화농성중이염으로 이는 대부분 성인들에게서 발생을 하며 아이들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만성화농성중이염으로 인해 고막파열이 된 것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고 가까운 병의원에 내원해서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를 하거나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