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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3편] 중이염의 단계

나의 중이염은 몇 단계일까요? 고막상태를 보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든 질환에 초기, 중기, 말기가 있듯이 중이염 또한 단계가 존재합니다.

이처럼 단계를 나누는 것은 Grade라고 표현하는데 이 것은 현재 내 병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알고,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과정이 되기 때문에 중이염이 발생했다면 중이염의 단계를 바르게 진단하여 나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해야 합니다.

중이염은 자세히 0단계부터 7단계까지 나뉘게 되는데, 세세히 구분지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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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의 단계]



중이염 0단계

중이염이 0단계일 때에는 고막이 정상적인 상태로 중이 쪽에 공기밖에 없다보니, 어두운 배경색이 보여지게 되며, 고막 주변에는 충혈도 보이지 않아 정상적으로 깨끗한 고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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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1단계

중이염이 1단계일 경우 아직까지 삼출물이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주변에 붉게 출혈이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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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2단계

중이염이 2단계일 경우 정액성중이염이라고 하는데, 이는 삼출액이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이관에 삼출물이 가득차 있지 않은 상태로 고막을 촬영하면 기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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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3단계

중이염이 3단계일 경우 역시나 삼출물은 가득 차 있지만 2단계처럼 기포가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기포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이관 안에 삼출물이 가득 차 있는 상태이기 때문으로 혼탁한 고막의 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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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4단계

중이염 4단계일 경우 점액성중이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삼출물이 부분적으로 혼탁해 진 상태로 3단계보다 누렇게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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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5단계

중이염 5단계의 경우 혼탁 화가 심해지고 삼출물이 모두 누렇게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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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6단계

중이염 6단계의 경우 삼출성중이염은 아니고, 급성화농성중이염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감기와 더불어 나타난 중이염의 상태로, 고막 안에 있는 삼출액이 아주 혼탁하게 보여지고 고막의 모양이 도넛처럼 빵빵하게 부푼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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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7단계

중이염 7단계의 경우 수포성고막염의 일종으로 고막 자체에 수포가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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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중이염은 0-7단계까지 나뉘어서 구분을 지을 수 있으며 현재 중이염의 단계에 따라, 염증을 회복할 수 있는 면역력에 따라, 호흡기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치료법을 다르게 적용해야 올바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치료라는 것은 "누군가"해서 나앗던 치료법이 아니라 "나에게"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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