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콘서트를 다녀오다(a.k.a 도서추천:슬래시커리어)

by 회사유랑단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뀐 이후로는 커리어에 대해 늘 좋게말하면 관심, 솔직히 말하면 고민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쌓여가고 짓눌러왔습니다. 변변한 기술도 없는 문과출신에 직무도 가장 끗발없는 지원부서, 그 중에서도 비주류에 속하는 직무만을 담당해오고 있으니(제가 좋아서 의도적으로 선택했지만) 말입니다. 언제 회사에서 나가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구간에 진입을 앞두고 있고, 심지어 이제 이직 시장에서 선호하지 않는 나이대에 접어들었으며, 이직까지 이미 많이 한 터라...회사 밖에서의 제 모습에 대해 생각하면, 정말 밤에 잠이 안 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죠. (심할 땐 헛 살았나 싶고 막막해서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나 안좋은 생각도 해보기도)



그러던 중 평소 종종 세미나나 오픈 강의들을 참석해왔던 신뢰하고 있는 HR컨설팅사인 <플랜비디자인>에서 주관하는 '오십,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라는 북콘서트가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무려 11월에 신청을 바로 해두었었습니다. 아직 오십은 아니지만 작은 인사이트나 위로라도 얻을 수 있을까 해서였는데, 많은 연사님들, 시니어의 커리어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과정을 겪어오신 훌륭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알차게 들을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세션이 <슬래시 커리어>의 저자이신 김우재 강사님의 시간이었습니다. 49세에 회사에서 나가게 되신 그 상황부터의 험난하셨던 스토리들을 담담하게 풀어내시는데 정말 고생이 많으셨겠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무기가 있고, 준비가 되어있으셨고, 작은 것이라도 행동에 옮기셨던 그 발걸음들이 매우 존경스러웠습니다. 치열한 생존과정 그리고 지금도 부단히 노력하며 본인 만의 길을 가고 있으신 그 스토리가 뜬구름 잡는 얘기도 아니고, 이상적이거나 환상에 가까운 얘기도 아닌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들이라는 것이 느껴져서 바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구매정보] https://naver.me/5Iivem90


정말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걱정말 가득한 시기였는데, 인사이트를, 용기를 얻을 수 있어 좋았고 혹시 브런치에서 이 글을 읽으시게 되는 분들중에서 중장년층의 커리어를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서 개인 브런치에도 소개를 올려봅니다.


매스컴에서 청년들의 취업이 어려움에 대해서 많이 노출이 되고 있는 반면에, 시니어들의 조기 은퇴, 공무원이나 공기업, 공공기관에 종사하지 않는 이상(심지어 그 분들은 정년까지 65세가 된다고 하는데 사기업 직장인 입장에선 상대적 박탈감까지 드는...)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구조조정, 희망퇴직, 권고사직 등이 난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덜 한 것 같아서 많이 아쉽기도 한 요즘입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자기 일 속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플랜비디자인 #파지트 #슬래시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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