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 매출 구조로 설계하는 방법

BATeam 임팩트 인터뷰_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팀

by BAT 비에이티

BATeam 임팩트 인터뷰
- BAT(비에이티) 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팀


왜 BAT냐고 묻는다면, 팩트로 이야기하는 BAT 팀 인터뷰 ‘BATeam 임팩트’가 답해드립니다.

광고 에이전시 BAT(비에이티)는 브랜드의 런칭부터 빠른 성장까지, 브랜드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종합 에이전시입니다. 크리에이티브부터 브랜딩, 마케팅, 그로스를 통합한 조직 구성으로 브랜드 성장을 위한 최적의 전략을 제안하죠. 많은 에이전시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시대에서, 기업들이 BAT를 선택하는 이유는 바로 이 차별성에 있습니다.


이번 BATerview의 주인공은 BAT 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팀입니다.
국가별 콘텐츠 문법과 플랫폼 알고리즘 그리고 인플루언서의 확산력을 깊이 이해하는 팀으로 단순 협찬 중심의 방식이 아니라, 콘텐츠가 터지고 조회수가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는 퍼포먼스 중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이 팀은 마이크로·나노 인플루언서의 정교한 매칭부터 UGC 기반 테스트, 지역별 퍼포먼스 분석까지 전 과정을 내부에서 설계하고 직접 실행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메시지’와 ‘알고리즘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교차시키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죠.


단순한 바이럴이 아니라 브랜드의 성장을 목표로 ‘잘 만든다’를 넘어 ‘잘 팔리게 만든다’로 확장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실전 이야기, 지금부터 전해드립니다.


Interviewee 글로벌마케팅팀(강승호 그룹장, 임은정 시니어 AE, 이민영 시니어 AE), 인플루언서마케팅팀(조태욱 팀장, 김수지 시니어 마케터, 정인아 마케터)
Editor 류수현
Photographer 이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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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글로벌 수요를 ‘성과 구조’로 연결하는 글로벌x인플루언서 마케팅팀


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팀은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졌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나요?


승호: 사실 처음부터 “글로벌 팀을 만들자”라는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다만 최근 몇 년간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강세를 보이고 있었고, 실제로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뷰티 브랜드들로부터 협업 제안도 꾸준히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광고주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단순히 해외에 나가고 싶다는 수준을 넘어서 “어떻게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분명하다는 걸 느꼈고요. 그런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다뤄야겠다는 판단에 이르게 됐죠.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구조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확신이 있었지만, 실제 운영 경험은 더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글로벌 시장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경험이 있는 민영, 은정님을 중심으로 글로벌 광고주를 전담하게 됐고, 국가 구분 없이 아마존, 라자다, 쇼피, Qoo10 같은 B2C 플랫폼과 자사몰 매출 성장을 목표로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욱: 인플루언서 마케팅팀도 비슷해요. 뷰티 업종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상황이었고, 특히 K-뷰티가 글로벌에서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자리 잡으면서 해외 인플루언서 시딩에 대한 니즈가 빠르게 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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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저희는 단순히 “뿌리는 시딩”에 그치고 싶지 않았어요. 실제로 여러 글로벌 뷰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퍼포먼스 마케팅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함께 설계했을 때 인플루언서 UGC가 매출 성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구조를 확인했고요. 이 경험이 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팀을 본격적으로 구성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가 공감하는 UGC를 빠르게 확보하고, 이를 데이터 기반으로 검증·최적화해 퍼포먼스 광고 소재로까지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가 고객사 입장에서도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부분이고요.



팀에는 어떤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들이 있고, 각각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나요?


승호: 저희 팀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마케팅을 콘텐츠 중심으로 사고하는 팀’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히 인플루언서를 섭외하고 콘텐츠를 배포하는 실행 조직이 아니라, 어떤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가 소비자에게 닿았고 그 결과 어떤 행동과 매출로 이어졌는지를 끝까지 추적하는 팀입니다. 그래서 저희의 모든 마케팅 활동은 콘텐츠에서 시작해 데이터로 검증되고, 다시 전략으로 환류되는 구조로 움직이고 있어요.


글로벌 마케팅그룹은 신설된 지 오래되지 않았고 아직 팀 규모도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확신만큼은 분명했고, 그 가능성을 빠르게 현실화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데 집중했어요. 이 과정에서 느낀 건,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는 단순히 어떤 회사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보다 처음 마주하는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얼마나 유연하게 해결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었어요.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 속에서도 가설을 세우고 빠르게 검증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문제 해결력이 지금 팀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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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각 구성원들은 서로 다른 전문성을 기반으로 팀의 역할을 나눠 맡고 있어요. 은정님은 CJ, 한샘, LG전자 등 다양한 커머스 광고주의 성과 개선을 경험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모션 전략과 소재 단위까지 디테일하게 설계하고 관리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계획이 어긋나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수정안을 도출해 적용하며 실제로 지금까지 진행한 글로벌 프로모션에서 대부분의 KPI를 안정적으로 달성해왔어요. 민영님은 해외 근무 경험과 올리브영 온라인몰 프로모션 운영을 통해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다뤄온 만큼, 해외 시장과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특히 성과 측정이 쉽지 않은 해외 B2C 플랫폼 환경에서도 다양한 간접 지표를 활용해 크리에이터 콘텐츠의 방향을 조정하고 결과를 최적화해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고요.


태욱: 인플루언서 마케팅 팀 역시 같은 철학을 공유합니다. 저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브랜드의 메시지를 소비자 언어로 전환하고, 그 반응을 데이터로 검증할 수 있는 도구’로 바라보고 있어요. 그래서 팀 구성도 인플루언서 마케팅 경험자뿐 아니라 콘텐츠 마케터, 그로스 마케터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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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님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초창기부터 시딩 프로세스 전반을 경험해온 분으로, 캠페인 단계별로 어떤 액션이 필요한지에 대한 감각이 뛰어납니다. 덕분에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국가별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나 리스크 관리까지 고려한 안정적인 캠페인 운영이 가능해요. 인아님은 브랜드의 결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아내는 감각이 강점입니다. 단순히 완성도 높은 영상이 아니라, 실제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후킹한 앵글을 인플루언서의 강점에 맞게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팀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퍼포먼스 광고 소재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죠.


결국 저희 팀의 전문성은 특정 개인의 역량에 머무르지 않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략·실행·성과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는 팀 단위의 사고 방식에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움직임이 곧 브랜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매출 퍼포먼스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① 전략을 설계하는 법: 데이터·소구점·크리에이티브 판단


일반적인 인플루언서 협찬 중심의 방식과,
BAT의 ‘퍼포먼스 중심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승호: 저희는 BAT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Micro IMC’라고 정의하고 있어요. 기존 IMC가 대형 모델로 도달·조최 캠페인을 통해 인지도를 만들고 퍼포먼스로 매출을 가져오는 구조라면, 뷰티 업종에서는 그 역할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수 인플루언서를 시딩하여 소위 말하는 터지는 콘텐츠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죠. 초반 오가닉에서 가능성을 보이면 광고를 통해 조회수를 부스트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조회수나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는 퍼포먼스 광고에서도 성과가 잘 나오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 외로도 단순히 파트너십 광고로만 사용하지 않고 LMF 테스트를 통해 발굴한 USP 메시지를 결합하여 크리에이티브를 배리에이션하며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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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시딩과 퍼포먼스 광고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전략에서 움직일 때 시너지가 크게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고 시딩–광고–매출을 하나의 구조로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뷰티 업종 외로도 조금씩 다른 업종으로도 확장하기 위해 이 성공 공식을 토대로 다양한 가설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어요.


태욱: 승호님께서 말씀하신 터지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인플루언서에게 단순한 협찬 가이드가 아니라 구매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후킹한 앵글을 개발해요. “협찬 콘텐츠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요청하지 않고, 처음부터 구매 전환을 만들 수 있는 후킹 포인트를 설계하여 진행하죠. 이전 프로젝트에서 얻은 성과 데이터를 계속 축적하고 그 인사이트를 다음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략에 다시 반영하면서 퍼포먼스 관점에서도 계속 진화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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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기획·조사·소구점 분석까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나요?


은정(글로벌): 익숙한 시장이라면 마케터의 경험이나 직관으로 가설을 세울 수 있겠지만, 낯선 글로벌 시장은 달라요. 내가 알지 못하는 시장과 타겟을 먼저 이해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래서 저희는 마케터의 직감과 함께 데이터에 기반한 프로세스(조사-가설-검증)를 통해 캠페인을 전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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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LMF(Language–Market Fit) 관점에서 현지 소비자가 쓰는 언어와 콘텐츠 문법을 분석해요. 이후 자체 리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제품의 핵심 소구점을 정리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전략과 저희의 크리에이티브를 결합하여 구체적인 캠페인 가설을 설정하죠. 그 이후 바로 실행하지 않고,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테스트를 선행해요. 실제 데이터를 통해 검증된 소구점과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통해 더 효과적인 퍼포먼스를 실행하고 있죠.


인아(인플마): ‘어떤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명확히 하기 위한 리서치–분석–기획의 흐름으로 진행되어요.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캠페인은 결국 콘텐츠의 완성도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브랜드사와 유사한 수준의 제품 이해도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용자 후기에서 드러나는 소비자의 솔직한 경험과 페인포인트를 면밀히 수집·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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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두 가지 핵심 축을 균형 있게 정리하죠.


브랜드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공식 소구점
실제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핵심 가치 및 사용 경험


이 두 요소가 교차하는 지점을 파악하면, 콘텐츠 제작 시 반드시 담아야 할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도출되어요.

리서치가 정리되면, 이를 토대로 상세한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기획하고요. 그럼 크리에이터가 기획자의 의도와 동일한 흐름으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핵심 메시지와 필수 연출, 전달해야 할 포인트의 우선순위, 브랜드 톤앤매너와 맞는 레퍼런스 사례 등 체계적으로 제시해 제작 과정에서의 해석 차이를 최소화하죠.


또한 기획 단계에서 예상한 ‘히어로 콘텐츠’가 실제 업로드 후의 반응과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초반에 공개된 콘텐츠의 성과 데이터를 우선 분석하고 검증된 메시지·컷 구성·연출 요소 등을 이후 콘텐츠의 컨펌 과정에 반영하여 캠페인 전체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요. 단발성 제작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최적화하는 캠페인 매니징을 지향하고 있어요.



인플루언서 매칭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단순 팔로워·카테고리 매칭 외에 어떤 기준을 보나요?


인아: 팔로워 수가 많다고 해서 항상 좋은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희는 인플루언서 매칭은 내부에서 활용하는 AI 툴 기반으로 진행해요. 숫자보다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얼마나 정확하고 매력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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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로도 팔로우 규모는 크더라도 과거 브랜드 협업 사례를 토대로 브랜드 톤과 잘 맞는지(키 메시지 소화 능력), 제품을 자기 언어로 설득력 있게 풀 수 있는지(콘텐츠 제작 역량), 그리고 구매 전환까지 고려한 콘텐츠 구성이 가능한지를 종합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해요.


이렇게 선별된 인플루언서들은 단순 광고 전달을 넘어 예상치 못한 각도나 표현으로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내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기도 해요. 실제로 이들의 콘텐츠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카피나 연출 방식이 이후 캠페인 전략에 영감이 되며, 브랜드의 콘텐츠 자산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죠.



일하는 방식② 전략을 실행하는 법: 협업 구조·UGC 활용·퍼포먼스 확장


글로벌 캠페인을 설계할 때, 기획부터 인플루언서 선정, 콘텐츠 방향성 결정까지의 실제 협업 과정이 궁금해요.


민영(글로벌):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하면 저희는 처음부터 ‘전략 → 콘텐츠 → 광고 → 매출’이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접근해요. 그래서 가장 먼저 하는 게 시딩 제품 분석이에요. 이 제품의 가장 강력한 셀링 포인트가 뭔지, 실제 구매자 후기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매력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포인트를 UGC 안에서 어떤 장면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를 꽤 집요하게 봅니다. 경쟁사 대비 어떤 메시지가 설득력이 있는지도 함께 정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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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인플마): 저희는 이 단계에서 저희 인플루언서 마케팅 팀은 항상 두 가지를 같이 확인해요.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가 분명한지, 그리고 인플루언서가 실제로 써봤을 때 ‘이건 말할 수 있겠다’고 느낄 포인트가 있는지요. 이 두 가지가 정리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인플루언서를 써도 콘텐츠가 힘을 못 받더라고요. 그래서 브랜드사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USP를 다시 정리하고 그걸 기준으로 영상 가이드의 방향을 잡습니다.


민영(글로벌): 제품과 USP가 정리되면, 그다음은 각 국가와 플랫폼에 맞게 전략을 구체화하는 단계예요. 이때 글로벌 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팀, 데이터 분석팀, 퍼포먼스 팀이 다 같이 모여요. 어떤 인트로에서 시선을 잡아야 할지, 어떤 후킹 포인트가 실제 클릭과 전환으로 이어질지, 국가별로 톤을 얼마나 달리 가져가야 할지까지 데이터와 경험을 함께 놓고 논의합니다. 이 단계에서 방향을 충분히 맞춰두면 이후 과정이 훨씬 수월해져요.


수지(인플마): 실제로 콘텐츠를 기획하다 보면 플랫폼 성격 차이가 굉장히 크게 느껴져요. 예를 들어 국내 인스타그램은 UGC가 이미 과포화된 시장이라 영상 퀄리티나 인플루언서 풀 자체가 중요하고 미국 틱톡은 솔직함이나 재미 요소가 훨씬 강하게 작동해요. 그래서 저희는 보통 두 가지 앵글을 병행합니다. 하나는 카테고리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앵글로 빠르게 인지를 넓히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 사용 리뷰 데이터에서 뽑아낸 차별 USP를 전면에 세우는 BAT만의 시그니처 앵글이에요. 최근에는 후자의 비중을 점점 더 키우고 있어요.


BAT가 지향하는 두 가지 앵글 전략
1. 카테고리 보편 앵글 – 대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앵글을 활용하여 브랜드의 인지 저변을 빠르게 확대하는 방식
2. 실제 사용·리뷰 데이터에서 뽑아낸 차별 USP를 전면에 세우는 BAT의 시그니처 앵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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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글로벌): 콘텐츠가 실제로 나오기 시작하면, 저희는 웰메이드 UGC를 선별해서 바로 광고 계정에서 테스트해요. 초반에는 CPV, 전환률, ROAS 같은 지표를 빠르게 보면서 어떤 컷과 카피, 어떤 흐름이 반응을 만드는지를 확인해요. 이 결과를 그대로 인플루언서 팀에 공유해서 다음 시딩 가이드나 콘텐츠 방향에 바로 반영하죠. 테스트 결과가 다시 전략으로 돌아오는 구조라고 보시면 돼요.


수지(인플마): 이 데이터는 인플루언서 선정에도 그대로 활용돼요. 퍼포먼스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인종, 앵글, 메시지를 기준으로 인플루언서 페르소나를 정리하고 그 값으로 AI 솔루션을 활용해 탐색을 진행합니다. 리치 아웃을 계속하면서 참여자를 확보하고 그중에서도 시그니처 앵글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인물인지 하나하나 필터링하면서 캠페인을 운영해요.


민영(글로벌): 캠페인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한 달 단위로 전체 흐름을 다시 리뷰해요. 어떤 요소는 강화하고 어떤 부분은 과감하게 버릴지까지 함께 정리하면서 다음 콘텐츠 방향을 결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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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인플마): 그래서 BAT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캠페인은 단순히 인플루언서를 많이 쓰는 방식이라기보다, 제품 분석부터 콘텐츠, 광고, 다음 시딩까지 계속 연결되는 구조예요. 인플루언서 마케팅 팀과 글로벌 팀이 원팀처럼 움직이면서 이 사이클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어요.



BAT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단순 게시로 끝내지 않고 ‘확장 활용’한다고 들었어요.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실전 퍼포먼스로 연결하나요?


은정(글로벌):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게시’로만 끝난다면, 그건 마케팅이라기보다 기록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처음부터 콘텐츠를 매출을 만들어내는 자산으로 보고 접근합니다. 핵심은 명확해요. 어떤 콘텐츠가 실제로 전환을 만드는지를 빠르게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다음 전략으로 다시 연결하는 거죠.


창작자들에게는 가이드라인 안에서 충분한 자율성을 주고 완성된 콘텐츠는 파트너십 광고로 바로 집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환을 만드는 ‘히어로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드러나고 그 안에서 공통적으로 작동하는 컷 구성이나 메시지 흐름, 후킹 포인트가 보이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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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검증된 콘텐츠는 단순 영상 노출에서 끝나지 않고 프로모션 배너나 전환 중심 소재로까지 확장됩니다. 특히 KOC 특유의 자연스러운 톤이 구매 허들을 낮춰 실제 전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수지(인플마): 그래서 인플루언서 마케팅팀은 애초에 ‘올릴 영상’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집행 가능한 소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브리프 단계부터 훅(0–2초), 제형·사용법·비포&애프터 같은 증거 컷, 한 줄 CTA까지 구조를 먼저 설계하고 들어가요. 광고 확장을 전제로 스파크·논스파크 여부, 원본·클린본 납품도 계약 단계에서 미리 확보하고요. 콘텐츠를 처음부터 퍼포먼스에 쓸 수 있게 만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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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이 끝나면 저희에게는 그때부터가 시작이에요. 어떤 훅 문장이 전환을 만들었는지, 어떤 앵글과 씬 길이가 반응을 끌어냈는지, 음원 선택은 어땠는지를 하나씩 정리합니다. 이 인사이트는 곧바로 다음 라운드의 캐스팅 기준, 브리프, 샷리스트로 이어져요. 퍼포먼스 팀이 매체 효율을 최적화한다면, 인플루언서 팀은 그 효율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크리에이터, 콘셉트, 라이선스, 변형 속도를 책임지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어요.



All-in-One 프로세스로 완성되는 인플루언서×퍼포먼스 협업


에이전시 인플루언서∙글로벌 마케팅팀과 협업할 때,
클라이언트가 가장 크게 체감하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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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 클라이언트가 가장 많이 이야기해 주시는 건, 저희가 단순히 여러 일을 한 번에 해주는 팀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하는 All-in-One 팀이라는 점이에요.


인플루언서 컨택이나 계약, 콘텐츠 수급과 QC, 업로드, 댓글·여론 관리, 그리고 이후 광고 운영까지를 각각 나눠서 보지 않고, 하나의 프로세스 안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해요. 기획 단계부터 “이 콘텐츠와 이 인플루언서 조합이 실제 매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전 과정을 연결해서 설계하죠.


또 하나 크게 체감하시는 부분은, 왜 이 전략을 선택했는지가 명확하다는 점이에요. 저희는 시장 조사 단계에서 수천 건의 유저 리뷰를 분석해, 해당 제품이 소비자에게 실제로 먹히는 USP가 무엇인지부터 정의합니다. 그 인사이트를 기준으로 인플루언서를 선정하고, 메시지와 콘텐츠 앵글을 설계하기 때문에, ‘그냥 해보는 콘텐츠’가 아니라 처음부터 잘 팔릴 가능성이 높은 소재를 제안할 수 있어요.


크리에이티브 운영 방식도 다릅니다.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단발성으로 쓰는 데서 끝나지 않고, 반응이 좋은 UGC를 선별해 재가공하고, 이미지 배너와 결합한 복합 소재로 확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버전의 카피와 비주얼을 테스트하면서, LMF(Language–Market Fit)가 검증된 크리에이티브만 남겨 실제 매출이 커질 수 있는 구조로 스케일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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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 덕분에 광고주분들은 결과적으로 콘텐츠 퀄리티에 대한 만족도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되는 프로세스 자체에 대한 신뢰를 함께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게 저희 글로벌 & 인플루언서 마케팅 팀이 가장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강점입니다.



전략은 콘텐츠에서 완성된다: 성과를 만든 글로벌·인플루언서 설계 방식


글로벌 혹은 국내 인플루언서 협업 중에서,
실제 매출·성과 측면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은정: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는 일본 시장에서 진행한 빅프로모션 캠페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인플루언서 시딩과 퍼포먼스 광고를 함께 집행하는 것을 넘어, 트래픽 확보부터 구매 전환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했다는 점이었어요.


캠페인 초반에는 이전 분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 효율이 검증된 매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십 광고에 집중했습니다. 여기서 반응이 확인된 인플루언서 콘텐츠는 빠르게 타 매체로 미러링해 확장했고 그 결과 단일 매체 집행 대비 훨씬 효율적인 단가로 질 높은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었죠. 이렇게 모은 트래픽은 곧바로 커머스 플랫폼 협력 광고와 연동해 구매 전환으로 이어졌어요. 이때 활용한 소재는 단기 프로모션 과정에서 LMF(Language–Market Fit)와 제품 USP가 이미 검증된 콘텐츠였고 목적에 따라 소재를 조합하고 테스트하며 고성과 구조를 만들어갔고요.


결과적으로 매체, 소재, 타이밍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면서 브랜드가 설정한 목표 매출을 안정적으로 초과 달성할 수 있었고, 광고주 입장에서도 “왜 성과가 났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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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제안했던 프로젝트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제안은 무엇인가요?
그 제안에서 얼마나 차별된 전략을 가져가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민영: 가장 기억에 남는 인플루언서×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은 3D 리프팅 크림 캠페인입니다. 해당 제품은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제품이지만, 시딩 기간 안에 눈에 띄는 B&A를 보여주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어요. 일반적인 사용 컷만으로는 후킹도, 전환도 만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죠.


그래서 저희는 접근을 완전히 바꿨어요. ‘주름을 없앤다’는 메시지 대신, ‘노화를 미리 예방한다’는 관점으로 콘셉트를 재정의했고 퍼포먼스 관점에서 가장 강력한 후킹 장치로 Aging 필터를 활용한 ‘미래의 나’ 연출을 제안했습니다.


인플루언서팀과 함께 콘텐츠 QC를 진행하면서 인트로에서 노화된 얼굴을 먼저 보여주고 “이렇게 되기 전에 관리하자”는 메시지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했어요. 이후 이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UGC를 단순 게시물이 아니라 광고 집행을 전제로 한 퍼포먼스 포맷으로 재구성했고요.


그 결과, 팔로워 약 4천 명 규모의 나노 인플루언서 콘텐츠임에도 틱톡 조회수 약 77만 회를 기록했고 메타 광고에서도 공유·댓글 등 오가닉 반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CPV는 기존 시딩 평균 대비 크게 낮아졌고 ROAS 역시 타 소재 대비 2배 이상 효율을 보이며 예산을 확대해도 매출이 안정적으로 따라오는 구조를 만들 수 있었죠.



이 캠페인은 BAT가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해요. 인플루언서팀은 브랜드에 맞는 크리에이티브와 톤을 설계하고 퍼포먼스팀은 전환으로 이어지는 앵글과 구조를 데이터로 검증하며 함께 설계했어요. 그 결과 하나의 UGC가 단발성 바이럴을 넘어, 장기간 활용 가능한 대표 퍼포먼스 에셋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성장 전략을 설계하는 파트너로


앞으로 BAT 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팀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시나요?


태욱: 인플루언서 마케팅 팀의 목표는 단순히 콘텐츠를 많이 만드는 팀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고 어디서든 ‘성과가 나는 콘텐츠’를 설계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국가에서 어떤 인플루언서와 어떤 콘텐츠 앵글이 실제 매출을 만드는지에 대한 힌트들이 쌓여왔어요. 앞으로는 이걸 감이나 경험담이 아니라, 데이터와 실행 경험을 기반으로 재현 가능한 전략으로 정리해 나가고 싶습니다. 브랜드나 카테고리가 달라져도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공식’을 만들어가는 게 목표예요. 이 과정에서 글로벌 팀과의 협업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이야기는 승호님이 이어서 해주실 것 같은데요.


승호: 맞아요. 글로벌 마케팅 팀의 목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팀과 긴밀하게 협업해, 매체와 콘텐츠를 통해 실제로 매출을 만들어내는 브랜드 사례를 더 많이 쌓는 것이 가장 우선이에요. 그리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정리해 시장과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적용할 수 있는 성장 공식을 만드는 것이죠. 지금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단계라면,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고 싶어요. 단순히 캠페인을 운영하는 역할을 넘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전략, 글로벌 진출 전략과 제품·플랫폼 선택까지 함께 고민하고 설계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에요.


BAT의 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 팀은 결국 ‘마케팅 에이전시’가 아니라, 브랜드의 장기적인 성장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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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플루언서 마케팅팀 의 프로젝트 인사이트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뷰티 마케팅 전략: 요즘 브랜드들의 성장법 3가지

화장품 리뷰 분석으로 완성한 뷰티 마케팅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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