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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바다와 산맥 사이에서 사는 숲
강릉의 겨울은 언제나 조금씩 늦다.다른 곳들은 벌써 눈 소식이 여러 번인데이 곳의 눈은 육지에서 올 때보다 바다에서 오는 때가 더 많아서.
웬만한 눈은 대관령을 넘지 못한다.
그게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나는 천천히 기다려보기로 했다.
무섭고 아름다운 바다의 눈을
그림을 그리고 책도 만듭니다. 세상의 모든 위로(공저) / 창작그림책 - 고양이 수목원, 만두씨, 그리움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