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by 오땡땡님

고드름만 보이면

잽싸게 따러 간다


절대로 부러지지 않게

고이고이 똑 따서


우리 딸에게 귀한 선물인양

가져다준다


우와 고드름!

신이 나서 받는 고드름


고드름과 헤어질 때면

땅 속에 고이 묻어주고

인사하는 너


헤어짐이 아쉬운지 자꾸만 돌아보는구나

작가의 이전글열매야 언제 자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