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스트가 코스트코 이용하는 방법
미니멀라이프를 한 후 가장 많이 변한 것은 바로 소비 습관이다.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구매하기”를 기준으로 삼고 소비를 하게 된 것이다.
결혼 후 장 보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었다.
그 결과, 귀찮더라도 그때그때 필요한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이사를 한 후 코스트코가 가까워졌고, 남편이 코스트코를 이용해보고 싶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대용량으로 구매를 하면 저렴하기에 절약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좋다고 입소문을 탄 제품들을 구매하였다.
그러다가 오히려 우리 집은 코스트코를 방문하는 것이 낭비라는 생각마저 들었고 자연스레 코스트코 장단점을 느끼게 되었다.
코스트코 장점
1. 대용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2. 시중에서 살 수 없는 외국 제품들을 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다.
3. 성분이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4. 제품이 다양하여 선택의 폭이 넓다.
코스트코 단점
1. 대용량이라 구입 후 소분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냉동실에 오래 보관하다가 결국 버리게 된다.
2. 물건이 다양하다 보니 어떤 물건을 구매해야 할지 선택이 어려울 때가 많다.
3. 불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생긴다.
4. 대용량이라 필요 이상 구매 하게 된다.
일 년 반 정도 코스트코를 이용하다 보니 좀 더 절약하며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계속 찾게 되었다.
소소하고 간단하지만 나만의 몇 가지 기준을 적어보자면.....
나만의 코스트코 이용방법
1. 코스트코를 이용하기 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어떤 제품이 있는지 틈틈이 알아본다.
2. 나에게 필요하지만 코스트코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물품 목록을 기록해 둔다.
3. 대용량이라 저렴하다고 구매하기보다는 이만큼의 양이 필요한지 고려한 후 구매를 결정한다.
4. 코스트코 방문은 한 달에 1-2번, 방문 시 20만 원 이하로 상한선을 정해 놓고 구매를 한다.
5. 우리 집에 필요 없기에 사지 말아야 할 목록을 만들어본다.
*우리 집 기준 구매하지 않는 목록
- 베이커리 종류 : 딱히 저렴하다 생각 안 들고 에어프라이어가 없는 우리 집에서는 생각보다 맛있게 먹을 수 없음
- 양념된 고기 종류 : 입 맛에 맞지 않아 대용량 구매 후 버린 경우가 많아 원육을 사는 편
- 과자나 초콜릿 종류 : 일반 마트에서 구매하면 비싼 경우도 있고, 양도 많고 외국 제품도 많아 좋지만 건강을 고려하여 구매 안 함(초코볼 사서 먹다가 살이 많이 찐 경험도 있음)
- 대용량 치즈 : 하바티, 일명 벽돌치즈 등 다양한 치즈 사서 소분해 봤지만 냉동을 한 후 오래 보관하니 맛이 떨어져서 구매 안 함
위와 같이 구매 기준을 세우다 보니 내가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목록은 정해진 편이다.
버터를 이용한 요리를 많이 하다 보니 여러 가지 버터를 사용해 보고 정착한 버터제품
성분도 좋고 가격도 괜찮으며 샐러드나 빵 또는 그냥 간식으로도 먹는 가성비 리코타치즈
아이가 태어나고 계속 사용 중인 수세미.. 시중에서 사면 좀 더 가격이 나가는 편이라 코스트코에서 구매하는 수세미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여 재구매 중인 고무장갑
이 외에도 코스트코에서만 판매하는 바나나, 60구짜리 계란, 하인즈 케첩이 우리 집 재구매템이다.
우리 집 재구매템들을 사는 주기는 보통 3-4개월 정도이며 그 이상으로 구매 주기 텀이 큰 제품도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코스트코를 방문하게 되면 보통 계란과 바나나 그때 나온 채소나 과일, 고기를 구매한다.
이렇듯 사용빈도가 적은 편이고 구매 목록도 한정적이기에 코스트코 회원가입을 탈퇴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남편이 코스트코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고, 시즌에 따라 괜찮은 물건들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때도 있어서 아직은 유지 중이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나에게 대용량을 구매해야 하는 코스트코가 맞지 않다고 생각을 했지만 나만의 방법을 찾아 아직은 잘 이용 중이다.
미니멀리스트도 코코 가서 장을 본다??
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