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없는 상사를 대하는 현명한 방법
책임회피, 소통부재, 불공정
안녕하세요, 위시웍스 김작가입니다.
저는 누군가의 상사이자, 또 누군가의 부하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저와 같을 텐데, 심지어 기업의 CEO들조차 더 위의 누군가를 상사로 두고 있을 겁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 신입사원분들은 이제껏 만나 본 적 없는 새로운 유형의 인간관계인 '상사와의 관계'를 그 누구보다 생소하고 어렵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다양한 상사 유형을 만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힘든 경험 중 하나는 책임감이 부족한 상사를 만나는 경우입니다. 상사가 책임감이 없으면 팀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업무 성과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책임감 없는 직장 상사의 세 가지 유형과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책임 회피형 상사
책임 회피형 상사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상사는 실패의 원인을 부하 직원이나 외부 요인으로 돌리며,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사와 함께 일하면 팀원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으며, 신뢰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유형은 보통 실력, 역량도 그리 좋지 못한 경우가 많죠.
이 상사와 일할 때는 중요한 사항을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거를 꼬박꼬박 남겨 둬야 합니다. 이메일이나 회의록을 통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두면,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오해나 책임 회피 상황에서 자신의 입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상황을 명확하게 짚고, 필요한 결정을 받도록 요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이런 상황까지 간다면 이미 어느 정도 판세는 기울어지고, 그 회사를 떠나고 싶은 마음도 들 겁니다.
2. 소통 부재형 상사
하루 종일 혼자 조용히 앉아서 뭐 하는지 모르는 상사들, 간혹 있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이런 유형의 상사는 중요한 정보나 지시사항을 적시에 전달하지 않거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팀원들은 방향성을 잃고,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상사는 결정을 미루거나,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직원들이 자신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워집니다.
소통 부재형 상사와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기적으로 상황 보고를 하거나,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상사와의 소통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귀찮게 한다 싶을 정도로 말을 걸어 주세요. 또한, 상사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 명확한 지시를 요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소통이 부족한 상사는 어느 순간 책임 회피하는 상사로 돌변할 수도 있거든요.
3. 공정하지 않은 상사
공정하지 않은 상사는 팀원들 간에 차별을 두거나, 개인적인 감정에 따라 업무를 분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팀 분위기를 해치고, 구성원 간의 불화와 경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사는 성과 평가에서도 객관적이지 않으며, 특정 직원만을 편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사와는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상태에서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성과와 기여를 정리해 상사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이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사의 차별적인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HR 부서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잘못된 건 반드시 바로잡아야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구성원들에게도 해가 되지 않을 겁니다.
책임감 없는 상사는 직장 생활에서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적절히 그리고 현명하게 대응하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더 나은 업무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상사의 태도에 지나치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보호하며, 성과를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아무 불만이나 의견이 없는 줄 압니다.
여러분의 직장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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