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시웍스 김작가 Sep 24. 2024

퇴근 후 외로움을 느끼는 이상한 직장인

해결 방법은?

안녕하세요, 위시웍스 김작가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싫으면서도 정작 퇴근 후에는 외로움을 느끼는 그 이상한 사람들 중 1인이신가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먼저,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 자체가 즐겁지 않다고 느낍니다. 업무 압박, 인간관계 문제, 혹은 직업적 성취감 부재 등 다양한 이유로, 일이란 게 늘 피곤함을 느끼는 대상이자, 고된 과정이 됩니다. 그래서 퇴근 후에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어 하죠. 하지만 막상 집에 돌아와 혼자가 되면, 예상치 못한 외로움이 찾아옵니다. 때론 헛헛함이라고도 할 수 있고요. 사실 이렇게 되는 이유를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추측해 보면, 아마도 직장에서의 불만과 외로움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일 겁니다.


첫째, 일터에서 - 좋든 나쁘든 - 사회적 관계를 통해 어느 정도의 소속감을 느끼기 마련이죠. 그런데 신나게 회사 문을 박차고 집으로 향하는 '피곤하지만 기쁜 여정'이 끝난 후, 집에 오면 고립된 시간이 외로움을 부추깁니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가 깊지 않더라도,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은 기본적인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그러나 퇴근 후 이런 상호작용이 끊기면서 소속감의 부재를 느끼게 됩니다.


둘째, 자기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 외에 자신의 삶에서 의미나 목표를 찾지 못하는 경우, 퇴근 후 시간은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이미 쌓일 대로 쌓여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회사 일 이외에는 이렇다 할 성취감을 느끼거나, 자아실현을 위한 기회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퇴근 후 시간이 오히려 공허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한번 해 볼까요?



1. 인간관계 넓히기


흔히 말하는 SNS를 통하는 건 아니고, 오프라인으로 직장 외의 다른 인간관계를 형성해 보세요. 취미 모임이나 봉사활동에 참여해 직장 사람들 말고 다른 사회적인 관계를 만들면, 퇴근 후에도 끊이지 않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외로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단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직장인으로서 가지는 압박과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을 겁니다.



2. 개인 목표 설정


일 외에도 스스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세요. 작은 목표라도 좋습니다. 독서, 운동, 취미 개발 등 자신의 발전에 집중하면 퇴근 후 시간은 훨씬 의미 있게 변할 것입니다. 제발 집에 들어가서 운동도 안 하고, 책도 안 읽고, 그저 침대나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만 보는 일상은 이제 그만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낮에 너무 힘들었으니 아무것도 하기 싫은 건 누구나 똑같지만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퇴근 후의 루틴을 만들면, 나중엔 아주 거창한 취미나 목표도 쉽게 이룰 수 있을 겁니다. 



3. 정신적 휴식의 중요성


퇴근 후에도 머릿속에서 일이 떠나지 않는다면 진정한 휴식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명상이나 요가와 같은 마음 챙김 활동을 통해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퇴근 후에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온전히 보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미 몇 번 언급하긴 했지만, 업무상 걱정거리나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 노트에 손으로 적어 보세요. 그리고 딱 세 번만 읽고 덮어 버리는 겁니다. '내일 이건 꼭 하자!'라고 외치면서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퇴근 후에도 외로움보다는 충만함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결국은 이게 다 워라밸을 이루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직장 생활을 응원합니다. 

Your Wish Works!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