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2년 2월 22일
1732년 2월 22일 출생 / 1799년 12월 14일 영면
조지 워싱턴은 전쟁에서 이긴 장군이었지만,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전쟁이 끝난 뒤의 선택에 있었다.
그는 독립전쟁을 이끌어 한 나라의 기틀을 세웠고,
초대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공화국의 질서를 마련했다.
그러나 그는 권력을 붙잡지 않았다.
세 번째 임기를 요구받았을 때, 그는 물러났다.
그의 업적은 헌법의 문장만이 아니라
권력이 영원하지 않아야 한다는 태도를 남긴 일이다.
한 개인이 나라보다 커지지 않도록,
지도자가 제도 위에 서지 않도록.
그는 신화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지만
그의 절제는 오히려 더 큰 상징이 되었다.
권력의 정점에서 내려오는 발걸음,
그 고요한 선택이 한 국가의 방향을 결정했다.
당신은 칼을 내려놓고
말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등을 돌렸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알았습니다.
힘은 붙드는 것이 아니라
놓을 때 완성된다는 것을.
그는 겨울을 건넌 사람이었다.
눈 덮인 들판을 지나
굶주림과 피로 속에서도
뒤돌아보지 않았다.
전쟁은 그를 영웅으로 만들었지만
그는 영웅의 자리에 오래 서 있지 않았다.
권력은 쉽게 달콤해지지만
그는 그 맛을 오래 음미하지 않았다.
그의 얼굴은 굳어 있었고
말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침묵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나라를 세운 뒤
농장으로 돌아갔다.
역사의 한복판에서
일상의 자리로.
어떤 지도자는 오래 기억되기 위해
크게 외친다.
그러나 그는
조용히 물러남으로 기억되었다.
눈 덮인 길 위에 남은 발자국처럼
뚜렷하지만 소리 없는 흔적.
2월 22일은
이기는 법보다
물러나는 법을 남긴 사람을 기억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