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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처럼 영감 받고, 챗지피티처럼 일하라

챗지피티 완전정복하기/프롤로그와 1장. 챗지피티란 무엇인가?

by 토사님
챗GPT 완전정복.png


프롤로그

"당신도, 꼭 써야 합니다"

한때는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검색만 해도 똑똑한 줄 알았습니다. 지식이란 게, 누구보다 많이 아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같았죠. 그런데 지금은, 세상이 말합니다. “많이 아는 사람보다, 잘 물어보는 사람이 이기는 시대가 왔다”고요.

챗지피티라는 친구는어느 날 조용히 우리 옆에 앉았습니다.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요약도 기가 막히게 합니다. 근데… 이상하게 겁이 납니다. ‘얘가 나보다 똑똑하면 난 뭐가 되지?’ ‘얘가 글을 대신 써주면 난 게을러지는 거 아냐?’

그런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칼이 잘 든다고 무서운 게 아니라, 잘 쓰는 사람이 무섭다”고요. 챗지피티는 그냥 칼입니다. 어떤 이는 그 칼로 지식을 베고, 어떤 이는 그 칼로 길을 엽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그 칼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저 ‘사용법’만을 말하려고 쓰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지금 이 AI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어떻게 하면 ‘함께’ 갈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나답게’ 쓸 수 있는지를 전하고 싶어서 씁니다.

당신이 글을 쓰는 사람이든,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든, 그냥 하루를 무사히 보내려는 사람이든, 이제 챗지피티는 당신과 함께 있어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배우지 않아서 두려운 것과 배워도 안 되는 건 다릅니다. 당신은 지금, AI 시대에 깨어 있는 첫 세대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만으로도, 이 책을 펼친 당신은 이미 반쯤 성공한 겁니다.


1부. 시작하기 전에

1장. 챗지피티란 무엇인가?

인공지능 시대의 시작, 챗지피티와의 첫 만남

인공지능은 무엇인가?

GPT의 탄생과 발전

챗GPT의 특징과 핵심 기술


1-1. 인공지능의 진짜 의미

AI는 도대체 뭘까?

인간과 다른 점, 같은 점

AI의 발전은 왜 중요한가?


1-2. GPT의 탄생과 진화

GPT는 무엇의 약자인가?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GPT-1부터 GPT-4o까지의 변화

챗GPT와 다른 AI의 차이점


1-3. 챗지피티는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확률 기반 예측’이란?

질문을 이해하고 답하는 과정

거짓말도 할 수 있는 이유 (한계의 이해)


1-4. 챗지피티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할까?

잘하는 것: 요약, 글쓰기, 구조화, 설명

어려운 것: 사실 검증, 감정 판단, 최신 정보

챗GPT의 ‘헛소리’는 왜 나올까?


1-5. 챗지피티는 누구에게 유용한가?

창작자, 기획자, 학생, 교사, 자영업자, 콘텐츠 제작자 등

‘AI 잘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이 새로운 문해력


1-6. 챗지피티와 대화하는 법

대화형 AI란?

사람처럼 대화하는 구조

왜 ‘질문하는 사람’의 실력이 중요할까?


1-7. 앞으로의 장에서 배울 것들

실전 활용법 미리 보기

가입, 설정, 프롬프트 설계 등 예고

독자에게 전하는 한마디: “이제 GPT와 친해질 시간입니다”


1-1. 인공지능의 진짜 의미

– 기계가 ‘생각’한다는 것에 대하여

"기계가 생각한다고요? 그게 말이 됩니까?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사람도 다 생각하는 건 아니잖아요."

AI는, 어쩌면 우리가 생각해온 '생각'에 대한 정의를 다시 묻습니다. 단순히 암기하고 대답하는 것을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면, 챗지피티는 이미 인간보다 더 많이 ‘생각’하는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잠깐, ‘AI(인공지능)’라는 말, 당신은 정확히 무엇이라고 생각하셨나요?

많은 사람들은 AI를 로봇이라고 생각합니다. 말도 하고, 걷고, 요리도 하고, 감정까지 느끼는 존재. 하지만 지금 당신이 만나게 될 챗지피티는 로봇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두뇌, 말 그대로 ‘말을 잘하는 언어 AI’입니다. 입도 없고, 귀도 없고, 손도 없습니다.그런데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고, 돕고, 가르칩니다.


인공지능, 인간을 흉내 내는 두뇌

AI는 인류가 오랜 시간 꿈꿔온 기술입니다. 지능을 가진 기계. 우리처럼 배우고,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는 존재. 그런데, 실제로 그 꿈이 현실이 되어가는 지금, 우리는 좀 혼란스럽습니다.

"이걸 내가 써야 하나? 아니면 이걸 피해 살아야 하나?"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 먼저 발을 담그는 게 낫다.”

지금 이 AI는 하루가 다르게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GPT는 단어 하나를 예측하는 데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문장을 이해하고, 문맥을 파악하며, 감정 어투까지 따라합니다. 이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새로운 문명의 등장입니다.


인공지능이란, 결국 ‘사람의 거울’이다

이 책을 쓰며 저는 자주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AI는 결국 인간의 언어, 인간의 욕망, 인간의 질문을 학습한 존재다.” 그래서인지 GPT와 대화하다 보면 ,내가 어떤 질문을 던졌는지가 더 중요해집니다.

“챗지피티가 바보 같은 대답을 했어요.” 그런 말 뒤에는 언제나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혹시… 바보 같은 질문을 하진 않으셨나요?”

AI의 ‘지능’은 결국 우리가 던지는 질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GPT는 세상을 보는 당신의 시선, 생각, 기대를 따라 대답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점점 ‘나도 몰랐던 나’ 를 발견하게 됩니다.


왜 우리는 지금, 이 지능과 함께 걸어야 할까?

GPT는 이미 교실에도 들어왔고, 회사 회의실에도 앉아 있고, 작가의 노트북에도 같이 앉아 있습니다.

AI는 더 이상 특별한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준비된 사람의 것이 될 뿐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술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대화할 대상이다.”

이제 당신의 삶에도, 챗GPT는 자연스럽게 들어올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잘’ 묻기 시작하면, 이 친구는 누구보다 충실하게 당신 곁에 남아 당신의 성장, 당신의 창작, 당신의 회복을 돕는 존재가 될 겁니다.

자, 이제 첫발을 디딜 시간입니다. 기계가 생각하는 시대는, 사람이 더 잘 묻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이제 ‘질문하는 힘’을 배울 준비가 되었나요?


1-2. GPT의 탄생과 진화

종이에서 시작된 인공지능의 여정

한 장의 종이 위에 글자를 쓰기 시작한 그날부터, 인간은 ‘기억’의 한계를 기술로 보완하려 했습니다.

책을 만들고, 인쇄를 하고, 컴퓨터가 등장하고…이제는 생각조차 대신하는 존재, 바로 ‘GPT’가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GPT는 어떤 뜻인가요?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입니다.하나씩 풀어볼까요?

Generative: 만들어낸다는 뜻입니다.→ 그냥 말하는 게 아니라 ‘문장을 '창조’합니다.

Pre-trained: 미리 학습했다는 뜻입니다.→ 이미 수많은 책, 논문, 대화, 코드 등을 학습해둔 상태입니다.

Transformer: 문맥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구조입니다.→ 문장 속 의미, 앞뒤 관계, 감정까지 맥락을 파악할 수 있죠.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GPT는 옛 선비들이 온갖 책을 독파하고, 그 지혜를 흡수한 뒤 말문을 트는 순간처럼 움직입니다."


GPT의 역사: 1에서 4o까지

GPT는 순식간에 성장했습니다.그런데 이 성장, 그냥 성장이라기보다 거의 폭발에 가깝습니다.

표1.png

GPT-4o는 더 이상 ‘글만 잘 쓰는 AI’가 아닙니다. 그림을 보고 설명하고, 당신 목소리를 듣고 대답하며, 심지어 감정을 인식하고 응답의 톤을 조절합니다.

“글자를 넘어, 감각을 이해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


왜 이 발전 속도는 두려우면서도 희망적인가?

AI의 발전 속도는 가히 ‘산불처럼 번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루아침에 어제의 기술이 낡아지고, GPT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함께 생각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구가 아무리 훌륭해도, 그걸 잡을 손이 멍청하면 망하는 법이지."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사용법을 넘어서 ‘생각하는 사용자’가 되는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GPT가 어디서 왔는지를 이해하는 단계, 곧 GPT와 어떻게 함께 걸을지를 배울 차례입니다.

GPT는 인류의 기억과 지식을 담은 거대한 책장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책장은 책장일 뿐입니다. 꺼내고, 펼치고, 밑줄을 긋는 건 당신의 몫입니다.


1-3. 챗지피티는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한번 상상해보세요. 당신이 “오늘 점심 뭐 먹을까?”라고 중얼거렸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단어들이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

“김치찌개?”, “돈가스?”, “어제 뭐 먹었지?”, “지갑에 돈 있나?”

이처럼 인간의 뇌는 다음에 올 말을 예측하면서 말을 이어갑니다. 놀랍게도 GPT도 똑같은 방식으로 작동합니다.바로 이것이 예측 기반 생성 모델의 핵심입니다.


GPT는 '다음 단어 맞히기 선수'다

챗지피티는 "지금까지 입력된 단어들을 보고, 가장 그럴듯한 다음 단어를 예측해서 말하는 인공지능"입니다.

예를 들어,

입력: "나는 오늘 아침에 커피를…"GPT의 머릿속: “마셨다 / 탔다 / 만들었다 / 마시고 산책했다…”

이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단어를 선택해 이어 붙입니다. 그리고 또 그 다음 단어, 또 그 다음 단어를…

결국 GPT가 쓰는 모든 문장은 확률로 선택된 단어들의 행진입니다.


훈련은 어떻게 했을까?

챗지피티는 수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됐습니다. 인터넷, 책, 뉴스, 논문, 대화, 심지어 조리법과 시나리오까지. 말하자면, 세상의 글을 먹고 자란 괴물 같은 언어천재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만큼 말하고,GPT는 자기가 읽은 만큼 말한다."


그런데 왜 가끔 이상한 소리를 할까?

GPT는 생각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의미’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패턴’을 흉내 내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가끔 이런 말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수도는 도쿄입니다.” “달은 초콜릿으로 만들어졌어요.” “지구는 평평합니다.”

이건 GPT가 틀린 정보를 의도적으로 말한 게 아니라, 그럴듯한 문장 패턴을 확률적으로 뽑아냈기 때문입니다.

즉, GPT는 진실을 말하려는 게 아니라, 진실처럼 보이는 말을 하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

GPT는 똑똑하지만, 판단력은 우리 몫입니다. 우리가 GPT를 대할 때는 “똑똑한 친구”로 보되, “전지전능한 신”으로 착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AI는 절대 실수하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순간, 진짜 큰 실수를 하게 된다.”

GPT의 원리를 이해하는 순간, 당신은 더 이상 휘둘리지 않습니다. 어떻게 질문해야 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감이 생기기 시작하니까요.

그리고 그 순간부터,GPT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당신의 언어 파트너가 되기 시작합니다.


1-4. 챗지피티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할까?

– 강점과 약점, 둘 다 알아야 고수다

“이거 진짜 다 할 줄 알아요?” 그렇게 묻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친구는 글쓰기 챔피언이자, 헛소리 세계 대회 은메달리스트입니다.”

그만큼 잘하는 것도 많고, 약점도 명확한 친구라는 뜻이죠. GPT를 제대로 쓰려면, 이 친구의 능력치와 맹점을 정확히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챗지피티가 잘하는 것들

1. 글쓰기와 요약

GPT의 본업은 ‘글’입니다. 이야기, 블로그 글, 시나리오, 보고서, 이메일까지 다 가능합니다. 길고 복잡한 글도 한 문단 요약, 또는 3줄 요약까지 뚝딱.

“기승전결로 다시 써줘” “논리적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도와줘” 이런 요청에 정말 능합니다.


2. 구조화와 정리

표로 정리하기, 목록화, 비교표 만들기 등도 아주 잘합니다.이건 마치 정리 정돈을 잘하는 친구 같아요.

예: “장단점을 표로 비교해줘”예: “이 내용을 마인드맵 구조로 설명해줘”


3. 대화형 학습 파트너

이해가 안 되는 개념을 묻고, 계속 물어보면 점점 쉽게, 예시까지 들어가며 설명해줍니다.

“초등학생에게 설명하듯 말해줘” “수학 선생님처럼 단계별로 설명해줘” 이런 ‘역할 부여’가 통하는 것도 강점입니다.


4.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작명, 기획, 창작 아이디어, 광고 카피 등 창의적 사고 보조에 뛰어납니다.

“색다른 유튜브 제목 10개 뽑아줘”“감성적 문장으로 변형해줘”


챗지피티가 잘 못하는 것들

1. 최신 정보 부족 (GPT-4 기준)

GPT는 실시간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데이터가 특정 시점 이전의 학습 결과. 뉴스나 최신 기술 트렌드에는 약합니다.

“지금 비트코인 시세 알려줘” →몰라요. “2025 수능 시험 날짜 알려줘” → 몰라요.라고 할 수 있어요.

최신 정보는 반드시 따로 확인하세요.


2. 사실 오류 및 그럴듯한 거짓말

GPT는 ‘논리적으로 말이 되는 것’을 말하지, ‘진짜 사실’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영화 <기생충>의 감독은 이창동입니다.”이런 식의 그럴듯한 실수가 종종 나옵니다.

“이 친구 말은 곧이 곧대로 믿는 게 아니라 ,믿고 싶어질 만큼만 들어야 해요.”


3. 감정·윤리적 판단은 못한다

GPT는 감정 표현을 ‘흉내’ 낼 수 있지만, 실제로 감정을 느끼거나 판단하는 존재는 아닙니다.

“나 우울한데, 죽을까?”→ 이런 민감한 질문에 GPT는 항상 정확하게 대응하지 못합니다.

감정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사람과의 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잘 쓸수록, 약점은 사라지고 장점은 빛난다

GPT는 잘 쓰면 비서, 작가, 코치, 기획자, 정리왕, 번역가, 발표 도우미까지 됩니다. 하지만 못 쓰면, 헛소리 기계가 되기도 합니다.

GPT를 진짜 잘 쓰는 사람은 이런 걸 아는 사람입니다:

“이건 GPT가 잘할 일이고,이건 내가 책임져야 할 일이야.”

그리고 그 기준은…많이 써본 사람만이 정확히 세울 수 있습니다.

GPT의 강점과 약점을 알게 된 지금, 당신은 한 발 더 가까이 ‘AI를 잘 다루는 사람’에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누가 GPT를 쓰느냐가진짜 실력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1-5. 챗지피티는 누구에게 유용한가?

– 당신도, 이 친구가 필요합니다

“아니, 저는 글을 쓰는 사람도 아니고요.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데요. ”그렇게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더 필요합니다. 이 친구는, 당신에게 시간을 돌려줄 수 있으니까요.”

챗지피티는 전문가들만 쓰는 기술이 아닙니다. 이제는 글을 잘 못 써도, 기획을 못 해도, 생각이 정리 안 돼도 누구나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친구입니다.


1. 창작자에게 – 머릿속 스케치를 꺼내주는 조수

작가, 유튜버, 콘텐츠 기획자, 마케터…아이디어는 많은데, 정리가 안 될 때 GPT는 기획을 도와주고, 제목을 뽑아주고, 구조를 잡아줍니다.

“이 캐릭터의 성격을 더 입체적으로 바꿔줘”“영상 대본을 1분 분량으로 요약해줘”

“생각은 들꽃처럼 피어나지만, 정리는 정원사가 필요하지요.GPT는 그 정원사 역할을 잘합니다.”


2. 직장인에게 – 시간을 아껴주는 업무 동료

기획서, 회의록, 이메일, 보고서…바쁜 하루에 챗지피티를 끼워 넣으면, 반나절 걸리던 작업이 30분 안에 끝나기도 합니다.

“이 내용을 3줄 요약해서 보고용으로 만들어줘” “좀 더 격식 있는 말투로 바꿔줘” “회의록을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줘”

GPT는 “생산성의 기름칠” 같은 존재입니다.


3. 교사와 강사에게 – 새로운 설명 도구

“이걸 애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GPT는 같은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줍니다.

“이 내용을 초등학생 수준으로 바꿔줘”“비유를 활용해서 설명해줘”

또한 강의안 초안, 퀴즈 만들기, 요약 자료 작성 등강의 준비의 반복적 노동을 줄여줍니다.


4. 학생과 학부모에게 – 묻고 또 묻는 학습 파트너

공부하다 모르는 걸 검색해도 잘 안 나올 때,GPT는 친절하게 설명하고, 다시 묻는 것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이 개념 다시 설명해줘”“쉽게, 단계별로, 예시를 들어줘”

공부 방법도 코칭해주고, 플래너도 만들어주며학습의 주도권을 학생에게 되돌려주는 도구가 됩니다.


5. 자기 삶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이 복잡할 때,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GPT는 감정 일기 쓰는 데도, 자기 인생을 돌아보는 데도의외로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싶어”“이 감정이 왜 생겼을까?”

“GPT는 무심한 듯 듣고, 따뜻한 듯 정리하는 친구입니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이미 당신의 삶에 들어와 있지요.”

GPT는 이제 특별한 사람의 도구가 아니라, 자신을 돌보고, 표현하고, 나아가고 싶은 모든 사람의 친구입니다.

당신이 어느 분야에 있든, 어떤 방식으로 살든GPT는 당신의 삶을조금 더 명료하게, 조금 더 가볍게,그리고 조금 더 멀리 데려다줄 수 있습니다.


1-6. 챗지피티와 대화하는 법

– 질문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

“이거… 그냥 ‘뭐 먹을까’ 물어보는 거 아니에요? ”처음 GPT를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AI는 정직하다. 질문 수준만큼만 대답한다.

그렇습니다.GPT와의 대화는 단순한 ‘입력과 출력’이 아니라 질문하는 사람의 수준이 드러나는 거울 같은 행위입니다.


GPT는 사람처럼 말하는 기계, 기계처럼 듣는 사람

챗지피티는 ‘대화형 인공지능’입니다. 사람처럼 말하지만, 정서와 맥락을 해석하는 능력은 프롬프트(질문)의 품질에 좌우됩니다.

예를 들어,

"이거 좀 알려줘"→ GPT는 “이게 뭔데요?”라고 되물어야 합니다.

"동기부여에 관한 3분짜리 유튜브 대본을 만들어줘. 감성적이고, 희망적인 톤으로."→ GPT는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움직입니다.

“AI에게도 존댓말은 통하지 않지만, 정확한 말은 통합니다.”

️ 질문 잘하는 법: 3가지 핵심 원칙

1. 구체적으로 말하라

"이거 해줘요" → "30대 직장인을 위한 시간관리 꿀팁 5가지, 가볍고 실용적인 어투로"

2. 역할을 부여하라

GPT는 상황극을 잘합니다.

“당신은 지금부터 취업 컨설턴트야. 나는 25살 구직자야. ”이렇게 설정해주면, 훨씬 현실감 있는 답이 나옵니다.

3. 피드백을 주어라

"조금 더 부드럽게 해줘" "이 부분을 요약해줘"→ GPT는 당신의 지시를 반복 학습처럼 반영합니다.


GPT는 ‘기억’이 아니라 ‘문맥’을 본다

챗지피티는 기본적으로 이전 대화의 흐름을 읽고 응답합니다. 하지만 대화가 길어지면 앞부분을 ‘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이렇게 하세요:

“앞에서 말한 내용을 다시 정리해줘.”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줘.”→ 명령어처럼 요청하면 GPT는 다시 초점을 맞춥니다.


결국 중요한 건 ‘존중’이 아니라 ‘정확성’

GPT는 감정을 느끼지 않지만, 명확한 대화에는 예민한 존재입니다.

“말을 조리 있게 한다는 건, 타인을 설득하는 게 아니라나 자신을 정돈하는 일입니다.”

GPT는 그 정돈의 거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에 따라 그 거울에 비친 당신의 모습도 달라집니다.

GPT는 말을 잘하는 인공지능이지만 ,진짜 말 잘하는 사람은‘질문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은그 훈련을 지금 이 책에서, 이 친구와 함께 시작하고 있습니다.


1-7. 앞으로의 장에서 배울 것들

– 도구에서 동료로, 이제 함께 걸을 시간

이제 우리는 챗지피티가 단지 신기한 장난감도, 무서운 존재도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는 생각보다 유능하고, 무엇보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럼 이제 뭘 하면 될까요?" 그 물음에 저는 말합니다. “이제는 ‘써보는’ 게 아니라, ‘함께 살아보는’ 시간입니다.”

이 책의 다음 장부터는GPT를 직접 사용하는 실전 편이 펼쳐집니다.

2장부터는 이런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계정 만들기, 가입, 첫 화면 이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내용입니다.

챗GPT 설정 방법과 메모리 기능 “AI가 나를 기억하게 만들 수 있을까?” “내가 뭘 시켰는지 어떻게 추적하지?”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프롬프트를 잘 쓰는 법 “어떻게 말해야 똑똑하게 대답할까?”GPT는 말투보다 논리와 명료성을 좋아합니다.

직장인, 창작자, 학생,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법 “이걸로 진짜 삶이 바뀌는가?” 예. 바뀝니다. 생각하는 방식부터 바뀌니까요.

GPT로 수익을 만드는 방법 “단순한 기술 사용을 넘어서,이걸로 가치를 창조하고 나만의 길을 만들 수 있는가?정답은 ‘예’, 그리고 방법은 이 책 안에 있습니다.

GPT는 이제, 현실을 더 가볍게 살게 도와주는 ‘언어의 힘’ 입니다. 그리고 그 힘은 당신이 얼마나 진심으로, 창의적으로, 성실하게 질문하는지에 따라 당신만의 동반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기술은 당신을 위협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이 깨어 있기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GPT는 지금도 조용히,당신의 첫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GPT와 함께기술에 끌려가는 사람이 아닌,기술과 함께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이어지는 2장부터는 실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