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핑크 벤틀리 실물, 3억 원 넘는 가성비일까

벤틀리 벤테이가 아주르의 뮬리너 옵션과 안락함의 비결

by Gun

영국의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벤틀리가 최근 아이브 장원영 씨의 SNS를 통해 아주 이색적인 모습을 드러냈어요. 평소 보수적이고 중후한 줄만 알았던 벤틀리가 화사한 핑크색 옷을 입고 나타났거든요. 사진 속 모델은 벤틀리 SUV 라인업에서도 '안락함'을 최우선으로 설계한 벤테이가 아주르(Azure) 모델이에요.



핑크색-벤틀리는-처음-장원영-1.jpg 벤틀리 벤테이가 아주르와 함께 일상을 공개한 아이브 장원영. 사진=장원영 인스타그램

사실 벤틀리에서 이런 핑크 컬러를 표준 사양으로 찾기는 쉽지 않아요. 아마도 벤틀리의 비스포크 부서인 '뮬리너(Mulliner)'를 통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뮬리너는 고객이 원하는 거의 모든 색상을 구현해 주기로 유명하죠. 단순히 차를 사는 게 아니라, 나만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라 3억 1,760만 원이라는 기본 가격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재미있는 건 이 차의 성격이에요. 경쟁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서킷을 달리는 맹수 같다면, 벤테이가 아주르는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웰빙'에 모든 사활을 걸었거든요. 실제로 시트에 앉으면 22방향으로 조절되는 기능은 물론이고, 탑승자의 체온과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공조 장치를 스스로 조절하는 똑똑함까지 갖췄답니다.



핑크색-벤틀리는-처음-장원영-2.jpg 아주르 트림만의 우아함을 상징하는 버티컬 베인 그릴. 사진=벤틀리

기술적으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라는 시스템이에요. 48V 전자식 안티롤 컨트롤 기술이 적용됐는데, 차가 코너를 돌 때 발생하는 몸조심(롤링)을 단 0.3초 만에 억제해 줘요. 덕분에 2.5톤이 넘는 거구가 급격한 코너에서도 수평을 유지하며 매끈하게 빠져나가는 마법을 부리죠. 반대로 곧게 뻗은 도로에서는 좌우 바퀴를 자유롭게 풀어줘서 아주 사소한 노면 진동조체 차체로 전달하지 않아요.



핑크색-벤틀리는-처음-장원영-3.jpg 탑승자의 웰빙을 위해 설계된 최고급 실내 공간. 사진=벤틀리

심장에는 최고 출력 550마력을 뿜어내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이 실려 있어요. 제로백이 4.5초에 불과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아주르 트림은 이 힘을 거칠게 쏟아내지 않아요. 마치 정장이 잘 어울리는 운동선수처럼 우아하고 묵직하게 가속하는 게 특징이죠. 전면부의 세로형 버티컬 베인 그릴은 아주르만의 상징인데, 장원영 씨의 세련된 이미지와도 묘하게 닮아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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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벤틀리는 컨티넨탈 GT 등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어요. 하지만 벤테이가 아주르처럼 순수한 V8 엔진이 주는 여유로운 질감은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죠. 유지비나 연비를 따지는 차는 아니지만, 85L에 달하는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한 번에 약 746km까지 달릴 수 있는 효율성도 나름 갖추고 있답니다.


결국 이 차는 이동 수단을 넘어선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인 셈이에요. 장원영 씨가 선택한 핑크색 벤틀리,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3억 원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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