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제네시스 미니밴 나오면 바로 계약… 카니발 도전장?

고급감+실용성 다 잡았다…제네시스 미니밴 상상도 화제

by Gun

제네시스가 미니밴을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네시스 미니밴 상상도가 공개되며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실차 수준의 완성도 높은 렌더링 디자인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나오면 바로 계약할 것 같다”는 반응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13037_62579_4421.jpg 제네시스 미니밴 상상도[사진=Kolesa]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콜레사(Kolesa)가 2025년 7월 21일 선보인 해당 상상도는 제네시스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미니밴이라는 실용적인 플랫폼에 절묘하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면부에 적용된 크레스트 그릴과 수평형 헤드램프는 기존 GV 시리즈와의 디자인 통일성을 보여주며 브랜드 정체성을 견고히 다졌다.


측면부에서는 전형적인 미니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크롬 라인과 우아한 루프라인 처리가 눈에 띈다.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해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부분이다. 여기에 정교한 휠 디자인까지 더해져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 역시 듀얼 라인 테일램프와 고급스러운 머플러 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13037_62608_959.jpg 제네시스 미니밴 상상도[사진=Kolesa]

이번 상상도는 공식 계획이 아닌 팬과 디자이너의 창작물이지만, 고급 미니밴 시장의 확대 흐름 속에서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현재 국내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은 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현대 스타리아 라운지가 양분하고 있지만, 제네시스급 럭셔리 미니밴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이는 프리미엄 밴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아쉬운 대목이다.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렉서스 LM500h, 토요타 알파드, 혼다 오딧세이 등 고급 미니밴 모델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 미니밴의 국내 판매량도 증가 추세에 있으며, 가족 중심의 고소득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밴 수요 역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은 제네시스 미니밴이 단순한 상상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57510_32311_5533.jpg 네오룬 (제네시스)

실현 가능성 커지는 제네시스 미니밴


제네시스는 현재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GV90을 출시 준비 중이다. 콘셉트카 '네오룬(Neolun)'에서 영감을 받은 GV90은 2026년 중 공개가 예상되며,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의 정점을 보여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고급 전동화 전략이 미니밴 라인업으로 확장될 경우,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감성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밴 출시도 현실이 될 수 있다.


비록 이번 상상도에 실내 구성이나 파워트레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제네시스가 실제 미니밴을 출시한다면 고급 마감재와 전기 파워트레인, 그리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집약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특유의 정숙성과 승차감, 고급 내장재가 더해진다면 국산 고급 미니밴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국산차 왜 사죠? 푸조의 반격, 4천만 원대 하이브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