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전면 디자인 반영한 신형 투싼 최신 예상도
국내 준중형 SUV 대표 주자인 현대차 투싼이 완전히 새 얼굴로 돌아온다. 단순한 부분 변경이 아닌, 수소차 넥쏘의 디자인 DNA와 스포티지급 차체 확장을 결합한 ‘5세대 풀체인지’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전동화 SUV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 한다.
이번 모델의 전면부는 ‘H 시그니처 램프’와 수직형 주간주행등으로 완성됐다. 차폭을 가로지르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강한 존재감을 주며, 직선 위주의 간결한 면 처리가 넥쏘의 미래지향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측면은 플로팅 루프와 프레임리스 미러로 경쾌함을 살렸고, 각진 휠 아치로 SUV 특유의 견고함을 강조했다.
차체 길이는 약 4.7m로 기존보다 커져 기아 스포티지와 같은 급에 올랐다. 각진 루프 라인을 채택해 정통 SUV 비율을 회복했고, 이로 인해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 모두 향상됐다. 후면부는 H 그래픽 테일램프와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로 통일성을 확보했다.
전동화 전략도 눈에 띈다. 디젤·가솔린을 제외하고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만 구성하며, PHEV는 전기 모드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 약 18km/L를 목표로 한다.
차세대 SUV답게 실내에는 16:9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현대차의 차세대 OS가 탑재된다. 여기에 AI 기반 음성 비서 ‘글리오’가 운전자의 명령에 맞춰 내비게이션 경로 추천, 차량 제어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OTA 업데이트와 스마트폰 연동도 지원한다.
신형 투싼은 국내에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경쟁하며, 해외에서는 토요타 RAV4, 혼다 CR-V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와 맞붙게 된다. 출시 시점은 2026년 상반기에서 3분기 사이로 예상되며, 시작가는 약 3,400만 원대가 거론된다. 이번 대변신이 투싼의 글로벌 입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 래디언스리포트(https://www.radiancereport.kr)